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박일해·이하 이식임플란트학회) 부산지부(지부장 이형모)가 지난달 23일 부산시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추계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집담회에는 140여명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학술집담회에서는 ‘대부분의 임플란트 합병증, 해결 가능하다’를 대주제로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연자로 나서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유익한 강연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먼저 김 교수는 모든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치료 후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합병증과 후유증에 대해 소개했다. 정상적인 진료를 했다고 해도 경험할 수 있는 합병증은 의료과실과 구별돼야 한다는 게 김 교수의 지론이다.
그는 “최근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환자들은 의료과실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강력히 보상을 요구하거나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대부분의 합병증은 조기발견과 적절한 조치로 큰 문제 발생 전 해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합병증의 종류, 원인과 처치 및 예후에 관하여 본인이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강연을 펼쳤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