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류인철)가 치주과의 신성장동력을 찾아 나선다.
치주과학회는 오는 24~25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제52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Searching for Growth Engines in Periodontology’를 대주제로 잡았다.
류인철 회장은 “대주제를 수식하는 ‘searching for’에서 알 수 있듯 치주과의 미래를 견인할 새로운 아이템들을 찾아가는 학회의 노력을 강조했다”며 “저명한 연자들이 포진한 알찬 연제들이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24일에는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줄기세포 치료, 성장인자나 유전자 전달을 이용한 조직공학적 접근법 등 최신의 연구 동향을 살펴본다. 먼저 폭넓은 연구 업적을 자랑하는 일본의 히로마사 요시에 교수(니가타대)가 ‘Clinical application of cultured human periosteum for periodontitis patients’를 주제로 환자의 치주조직 세포를 배양해 상악동 이식술과 치조골 증대술에 적용하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경희치대 권영혁 교수의 정년을 기념한 강연도 마련됐다. 송순욱 교수(인하대 의전원), 김창성 교수(연세치대), 설양조 교수(서울치대)가 연자로 나서는 ‘Up-to-date technology for regenerative therapy : Beyond Limits’ 심포지엄도 기대를 모은다.
25일에는 치은 퇴축, 치주질환에 이환된 다근치의 처치,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와 보철을 위한 교정치료 등 임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다양한 질환의 처치를 다룬다.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베른치대 Anton Sculean 교수의 특강으로 세계적 흐름을 읽어보는 한편, 최용훈·유상준 교수와 함께 의도적 재식술의 향방과 전신질환자의 치과치료 시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해서도 고민해본다.
류인철 회장은 "주지하다시피 치주과학회는 추계가 메이저"라며 "명성에 걸맞은 학술대회를 꾸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