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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 변화와 발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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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25일 세종대 광개토관, 심포지엄에 인파 몰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임순호·이하 보철학회) 2012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

 

1,500여명의 치과인이 사전등록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한 보철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보철학 반세기 변화와 발전을 향하여’를 주제로 4개의 심포지엄, 해외연자 초청 특강, 오픈포럼, 인정의 숏 커뮤니케이션, 스탭세션까지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추계학술대회는 Dr. Ohkawa(일본)가 심미보철 분야를, 미국 Pacific Coast Society for Prosthodontics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Sharma 교수(UCSF 보철과)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악안면보철 분야의 임플란트 적용에 관해 심도있는 강연을 진행해 관심을 끌었다.

 

학술대회 첫 날이었던 24일 오후에 진행된 심포지엄은 토요일 오후 이른 시간부터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우이형 교수(경희치대)와 이근우 교수(연세치대)가 보철학의 진수에 대해 가감없이 노하우를 공개해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방은경 교수(이대임치원)와 이동현 원장(이동현치과)이 연자로 나선 두 번째 심포지엄도 그 열기를 이어갔다.

 

학술대회 이튿날인 25일에는 ‘좌충우돌 CAD/CAM 이야기’ 오픈포럼, Dr. Ohkawa의 해외특강, 스탭강연 등 3개 세션이 동시에 출발을 알렸다. 해외연자의 특강으로 구성된 25일 강연은 오후에 접어들면서 더욱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특히 세 번째와 네 번째 심포지엄은 내년 7월로 예정된 국소의치 보험을 대비한 ‘국소의치 성공전략’으로 구성돼 강연장에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학술대회 첫 날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는 보철학회 시도지부의 학술행사 추가 지원안(연간 3회 이내)이 통과됐으며, 내년 한·중·일 공동학술대회를 겸한 국제학술대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기로 결의했다.

 

최학주 기자/new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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