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홍예표)이 지난 14일 대한민국 탁구 발전의 대들보 유남규 남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유 감독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제1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를 함께하게 된다.
제 1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구강암·얼굴기형을 방치하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들을 위한 자선 스포츠대회로 스마일재단이 주최하고, 서울대학교 탁구부 주관아래 진행되며 오는 9월 29일 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회의 수익금 전액은 의료 소외계층의 치과치료비로 지원된다.
유 감독은 위촉식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뒤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을 잊지 않고 있다.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의료소외계층에게 되돌려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1회 스마일자선탁구대회’의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smilett.org)에서 진행된다.
한편 스마일재단에 지난 16일 하나대투증권(대표 임창섭)이 기부금 약 600만원을 전달했다.
‘하나대투증권 기부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이 기부금은 스마일재단에 후원을 원하는 고객 계좌에서 발생한 수수료 수입 등 이 증권사 일부 영업수익으로 모았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층과 중증장애인을 위한 이동진료 및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나대투증권 전병국 상무는 “기부서비스는 투자자와 수혜자 모두가 플러스인 기분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공익단체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