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2019년 제21차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하 ISDH) 유치를 확정지었다.
치위협은 지난달 11~13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IFDH(세계치과위생사연맹) 총회에서 2019 ISDH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
ISDH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이 주관하며, 전세계 치과위생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행사로 세계 각국의 유치 각축전은 치열하게 전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주기로 열리는 ISDH는 연맹국을 비롯한 30여개국의 치과위생사들이 모여 치과계와 치위생 분야의 정보를 교환하고 미래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우리나라가 대회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숙 회장은 “지난 2010년에도 2016 ISDH 유치에 도전했지만 예상치 못한 연평도 포격 등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로 좌절을 맛봐야 했다”며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 ISDH 유치를 확정지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수 기자/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