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가 당분간 회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치병협은 최근 경희대치과병원장을 사임한 우이형 前회장을 대신해 연세대치과병원의 조규성 병원장을 회장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치병협 정관에 따르면 임원이 병원장직에서 사임할 경우, 임원의 자격도 상실하도록 정하고 있다. 회장의 경우 차기 총회에서 보선하기까지 이사회에서 회장직무대행을 선출하고, 부회장 및 이사는 이사회에서 보선하도록 돼 있다. 회장직무대행의 경우 차기총회까지 회장의 직무를 대행해 업무를 맡게 된다. 따라서 치병협은 내년 2월 총회에서 신임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조규성 회장직무대행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연세대치과대학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치주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치병협 부회장직 또한 보선이 이뤄져 前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인 김명진 부회장 대신 류인철 現서울대치과병원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류인철 부회장은 전임임원의 잔여임기인 오는 2015년 2월 28일까지 임기를 맡게 된다.
이 밖에 감사의 경우 류동목 前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의 사임에 따라 1인의 감사가 업무를 맡고, 공석이 된 1인의 감사는 차기 총회에서 보선할 예정이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