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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철민 치과신문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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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위해 할 말은 하는 신문, 치과계와 함께 발전하겠다

서울시치과의사회가 발행하고 전국의 치과개원의가 함께 읽는 ‘치과신문’이 올해로 창간 18주년을 맞았다. 개원가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고, 개원의 입장에서 제 목소리를 내온 치과신문은 그동안 서치뉴스에서 서치신문, 치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지난 2003년 전국 배포, 2006년 주간 발행으로 전환하면서 발전을 거듭해왔다. 창간 18주년을 맞아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이자 치과신문 발행인인 정철민 회장을 만났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치과신문이 18주년을 맞이했다. 소감을 말해준다면?
치과신문은 치과계 정론지로서 치과계 정서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정확한 사실보도와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해 올바른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으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개원의를 대변하는 신문으로서 치협에 비판을 가하기도 하지만, 영업이익을 내기 위한 신문이 아니기 때문에 인기몰이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의 길을 걷고 있다고 자신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성을 잃지 않고 발전해 나갈 것이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수장이자 치과신문 발행인이라는 1인 2역을 수행하고 있다. 발행인으로서의 언론관이 있다면?
대한민국 치과계가 정상적인 발전을 일궈가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을 겸임하다 보니 가끔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해야 할 일은 하고, 목소리를 낼 때는 제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함은 없다. 치과신문도 언론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며 지금의 자세를 견지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 치과계에는 기관지와 민영지가 공존하고 있으며, 각각의 역할을 살려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다. 치의신보와 치과신문이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고, 민영지들 또한 빠뜨리기 쉬운 소수 의견을 잘 다루며 치과의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고 있다.

 

각각 접근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호 보완해 간다면 치과계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은 치과계 위기상황이라 할 만한 중차대한 시기다. 치협을 중심으로 치과계가 단합하고 일관된 정책추진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치과계 전문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치과신문에 바라는 점, 향후 보강해 나갈 점이 있다면?
치과신문은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정론지로서의 확고한 가치관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모두가 치과계 발전을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치협 지부담당 부회장 역할도 수행하고 있지만, 회원과 개원가를 위해 비판적인 시각도 잃지 않고 있다. 치협은 공직 등을 두루 총괄하고 있지만 협회의 근간은 개원의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개원가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단체가 돼야 한다. 치과신문도 이러한 관점에서 개원의를 위한 신문, 개원가의 입장을 대변하고 회원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관련 캠페인도 진행하면서 개원가에 더욱 밀접하고 도움이 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물론 치과신문은 전국의 개원의를 대변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독자들도 그러한 마음을 이해하고 신문을 대해주기 바란다. 가끔은 치협과 각을 세우고 쓴 소리를 할 때도 있지만 이 또한 개원의를 위한 방향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개인적으로는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도 영광스럽지만, 치과신문 발행인이라는 직함도 상당히 자랑스럽다.

 

치과계 여론을 주도하고 있다는 사명감에 자부심도 크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신문이 돼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책임있는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조언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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