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교육원(원장 김성택·이하 교육원)이 지난 12일 연세대치과대학병원 대강당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겸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Continuing Education at YUCD’란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김성택 치의학교육원장(연세치대 구강내과)은 “2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면서 교육원의 역사를 되짚어보았다”며 “교육원은 이미 초창기부터 글로벌 임상교육기관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세우는 등 다양한 사업을 구상했다. 이 중 달성한 것도 있지만,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이 있어 앞으로는 이런 과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데 치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우 학장은 “지난 20년 동안 실제 임상에 필요한 지식과 술기위주의 교육으로 우리나라 치의학계에 새로운 업적을 남겼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형태의 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우 학장과 조규성 병원장 비롯한 내빈과 연세치대동문회 정세용 회장, 치협 홍순호 부회장, 이철 의무부총장, 이병도 원광치대학장, 한인철 교목실장 그리고 김종열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지난 1993년 임상연수원으로 출발한 교육원은 개원의, 공중보건의, 치과위생사 등을 대상으로 장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치과 임상강좌와 실습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