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트너(주)가 일본 동경에서 휴먼브릿지 임상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일본안티에이징학회에서 예치과병원 김종우 원장이 학술발표를 진행한 이후 처음으로 휴먼브릿지를 소개하는 계기가 됐다.
연세치대 이근우 교수의 ‘최소삭제 심미 수복물’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이정구 원장(부산 해운대 예치과)이 ‘휴먼브릿지의 원리와 시술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휴먼브릿지 케이스 리뷰와 핸즈온 코스 등 국내 임상워크숍과 동일한 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휴먼브릿지를 시술한 바 있는 일본의 개원의가 직접 케이스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임상워크숍에 참석한 일본 치과의사들은 “기존 크라운 브릿지 시술의 경우 인접치아를 삭제하는 등 환자의 부담이 컸던 것에 비해 휴먼브릿지는 인접 치아 보존에 유리하고 시술이 간단하다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파트너 측은 “일본 내에서는 아직 휴먼브릿지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상황이지만, 참석한 치과의사들의 반응과 일본 치과의료의 트렌드가 휴먼브릿지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