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부와 학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이끌어 냈다.
지난달 25일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호· 이하 인천지부)와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민원기·이하 KAOMI)가 공동주최한 학술대회가 인천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성료됐다.
‘행복한 치과, 행복한 치과의사(Happy Clinic! Happier Dentist!!)’란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882명, 스탭 230명 등 약 1,100여 명이 넘는 인원과 업체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주최 측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참가자가 몰렸으나, 인천지부와 KAOMI 관계자들의 꼼꼼한 준비와 능숙한 대회 운영으로 큰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
학술대회 총체적인 분위기는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었다. 인천지부 회원 간의 돈독한 관계를 엿볼 수 있듯이 강연장 및 기자재 전시회장은 온 종일 화기애애했으며, 연자들의 강연에 집중하는 가운데 틈틈이 웃으며 서로의 안부와 치과계 현안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4개의 쿼터로 구성된 학술대회는 최신 치과계 학문적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주최 측은 “복잡하고 어려운 강연내용보다는 쉽고, 편안하지만 개원가에 꼭 필요한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관심도를 끌어올렸다”며 “모든 연자의 노하우가 아낌없이 선보여졌고, 제시된 다양한 임상 증례 사진들이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몫을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스탭을 위한 일반강좌에는 ‘새로운 보험청구의 이해’를 주제로 기존에 있어왔던 다른 강좌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다양한 주제를 나열하기보다는 치주와 보존 영역만이 집중적으로 설명됐다.
교양강좌들은 학술대회 대주제에 부합하는 따뜻한 주제들로 구성됐다.
주최 측은 “그 외 자산관리, 스마트폰 교양강좌도 많은 관심을 모았고, 특히 스마트폰 강좌에는 KT 인천지부장이 직접 연자로 나서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실제 사용법을 시연해 더욱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모든 학술대회 일정이 끝난 후에는 폐막식과 더불어 맥북에어, 아이패드2 등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가 마련됐다. 인천지부와 KAOMI 관계자들은 이번 첫 공동학술대회를 계기로 추후에도 공고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며 온 종일 훈훈한 분위기로 가득 찼던 공동학술대회를 마무리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