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이하 심평원 서울지원)이 최근 실시한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점검과정에서 불거진 주요 위반사례 및 후속조치에 대한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5월부터 행정자치부가 25개 의료기관(치과병원, 한방병원 및 건강검진 기관 등)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점검키로 했고, 직접 실태조사에 나섰던 심평원 서울지원이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체크해야 할 부분은 △출입통제 관리대장 기록·관리 여부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기록 관리 여부(대량의 개인정보 다운로드, 삭제, 조회 여부 등) △백신 프로그램 정기점검 및 최신 업데이트 여부 △물리적 접근 방지 및 잠금장치 적용 여부 △비밀번호 작성규칙 준수 여부(최소 6개월마다 변경) △직원변경에 따른 ID 및 권한 부여/변경/말소 관리 △직원변경에 따른 보안서약서 관리 등이다. 실태점검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기록 관리 여부. 접속기록 보관 및 점검을 위해서는 사용자 ID, 접속일시, 접속자 정보, 수행업무 등 4가지 필수항목이 포함된 접속기록을 6개월 이상 보관·관리해야 한다. 청구프로그램 등에 접속기록 저장 및 조회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기능이 구
10년을 이어온 저력, 스탭교육의 산실로‘우뚝’ “꾸준한 변화와 발전” 연간 1,200여명 찾는 치과계 최고의 교육기관 본지는 이번호부터 ‘스탭교육의 현장을 가다’라는 제하의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다양한 강연과 정보제공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교육현장,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있는 교육기관을 찾아가본다. 그 첫 주자는 치과계 최초로 평생교육원 개념을 도입한 서울치의학교육원이다. <편집자주>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황성연·이하 SIDA)은 치과계 스탭 세미나를 주도해온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2004년 설립된 라이프덴탈 아카데미와 사람사랑아카데미를 통합, 2006년 12월 ‘서울치의학교육원’이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그리고 오늘까지, 1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치과계 최초 평생교육시설을 설립해 다양한 치과계 요구를 남들보다 먼저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는 치과계 지식전달의 대표기관이 되고자 했다”는 SIDA의 자부심과 노하우가 기반이 됐다. 다양하고 깊이있는 직무능력 향상 교육… 스테디셀러 반열에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치과코디네이터 등 치과계에 종사하
오는 9월 21일부터 제증명수수료 상한금액 기준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는 최근 ‘제증명수수료 항목 및 금액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안을 마련하고, 오는 2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비용 등의 현황조사 및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및 금액에 대한 기준을 고시토록 하는 개정 의료법을 시행하기 위한 중간단계다. 제증명수수료의 기준고시에 대한 개정내용을 담은 의료법 제45조3은 지난해 12월 20일 신설된 바 있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에 대해 ‘17년도 비급여 진료비용 등 현황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증명 30항목의 정의 및 항목별 대표값(최빈값 및 중앙값)을 고려한 상한금액을 정하고, 사전에 환자·소비자단체 및 의료인 단체 등의 의견수렴(6.1, 6.22)을 거쳐 동 고시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진단서, MRI 등 진단기록영상을 CD로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 등은 일제히 최고가가 1만원으로 제한되고, 입퇴원확인서는 최고 1,000원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현재는 제증명수수료에 대한 상한기준이 없었으며, 비급여비용 조사 결과 상 일반진단서는 최고 10만원, 진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 종류별 검사기준 및 검사 방법 등에 대한 개선안이 도출됐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달 22일 공청회를 열고 관련 정책사업 연구용역사업 중간 발표를 진행했다. 질본의 이번 정책사업은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방사선관 김정민 교수팀이 진행한 것으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검사기준이 지난 1996년 제정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개정된 바 없어, 국제기준 및 디지털 장비의 일반화를 고려해 관련 기준 개정의 필요성이 높아 연구용역 사업이 추진됐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김정민 교수는 “현재 진단용 방사선발생장치 검사 기준은 20년 전 제정된 이래 한번도 개정된 바가 없다”며 “특히 치과용 CT 등은 치과진단용 엑스선발생장치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장비이지만 전산화단층촬용장치로 분류돼 정확한 검사근거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에는 디지털 장치나 복합장비의 검사근거를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특히 필름이 필요없는 디지털 방식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경우 모니터의 관리 상태를 검사할 필요가 있어 모니터 시험이 새롭게 추가됐다. 가장 큰 변화는 장치의 분류체계다. 기존 분류체계는 총 5종. 이 가운데 치과는 2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이하 인증원)이 2주기 치과병원 인증제의 원활한 시행을 목표로 인증기준(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지난달 26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인증원 신경아 팀장이 ‘2주기 치과병원 인증기준 개정 개요’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으며, 이후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발표에 따르면 의료법상 의료기관인증평가 대상은 2차의료기관 이상으로 의원은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치과의 경우 228개 치과병원이 그 대상이며, 지난 5월말 기준 인증을 획득한 치과병원은 15곳이다. 따라서 인증원 측에서도 치과병원 인증제의 저조한 참여율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 이에 신경아 팀장은 인증받은 의료기관의 가시적 인센티브 부재와 인증제에 대한 낮은 인지도와 신뢰도, 특히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 체감하는 홍보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에 치과병원 등 인증제 활성화 방안으로 수련기관 지정 등 각종 평가 또는 사업 선정 시 인증 획득을 기본 요건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치과병원 감염관리료 등 수가를 신설해 인증 여부와 수가를 연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 소규모 치과병원
로벨코리아(이하 로벨)가 지난달 18일 서울대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골수강 내 국소마취 시스템 ‘QuickSleeper5’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QuickSleeper5 론칭 세미나에는 미국 워싱턴대학교 치의과대학 소아치과학부의 Johan K.M. Aps 교수가 특별 초청돼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신개념 국소마취 시스템을 설명했다. Johan 교수는 QuickSleeper5의 코어 유저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21세기 구강 내 국소마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론칭 세미나는 Johan 교수의 마취에 대한 최신 지견과 핸즈온 실습을 통해 QuickSleeper5를 직접 사용해볼 수 기회도 제공돼 참가자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Johan 교수는 “효율적인 치과치료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국소마취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라며 “특히 비가역적 치수염의 경우 효과적인 마취 없이 편안한 진료를 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침윤마취나 전달마취 등 일반적인 국소마취는 환자들이 마취 후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예를 들어 술 후 장시간의 연조직 마비현상은 환자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현상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달 2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2017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디지털이 심미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치과 디지털화에 따른 임플란트, 교정, 보철 등 각 분야의 디지털 치의학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조경안 원장(용인오케이라인치과의원)은 ‘Esthetic dentistry throuth the lens’를 주제로 임상사진의 질을 높이기 위한 ‘빛의 조절’에 대해 다뤘다. 이어 한상봉 원장(대구FM치과병원)은 임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교정에 관한 강연을 진행, 교정치료 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이 향후 간접 브라켓 접착분야에서 폭발적인 확대로 이어질 것을 예측했다. 이수영 원장(오복만세치과의원)은 ‘너무나도 쉬운 디지털 보철’을 주제로 구강 스캐너와 치과용 CAD/CAM장비를 이용한 디지털 보철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이날 마지막 연자로 나선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은 심미를 위한 최소 침습 디지털가이드 임플란트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심미치과학회는 이날 2017년 심미치과학회 인정의교육원(원장 김기성·이하 교육원) 연수회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응수‧이하 KSO)가 지난달 25일 코엑스에서 ‘2017년 오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교정치료에서 수직문제의 극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20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심포지엄은 5개의 강연과 패널 디스커션으로 구성됐다. 심포지엄에는 김태우 교수(서울치대), 홍윤기 원장(청아치과병원), 박효상 교수(경북치대),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그리고 일본을 대표하는 Takao Kubota 원장이 연자로 나서 치아의 수직적 이동에 관한 다양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교정치료에 있어서 수직적 이동은 수평적 문제를 넘어서는 3차원적인 영역이다. 또한 치아의 수직적 이동은 교정치료 후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원상태로 회귀하려는 성향이 짙어 교정의에게는 매우 까다로운 치료영역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때문에 KSO는 국내를 대표하는 수준급 연자를 초빙, 수직조절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특히 KSO는 심포지엄 개최 1년 전부터 연제와 연자를 선정하고, 사전 조율을 거쳐 연자간 강의주제를 점검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모든 강연이 끝난 후 이뤄진 패널 디스커션도 KSO만의 장점이 부각된 시간이었다. 매월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지난달 23일 ‘KOTRA 수출혁신상’을 수상했다. 현재 요르단 내 점유율 1위 기업인 메가젠은 지난 4월 요르단에서 대규모 심포지엄을 개최, 현지 치과의사 및 유럽 치과의사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행사를 치른 바 있다. 이는 KOTRA 협조 하에 요르단 현지 10개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메가젠은 요르단 진출 3년 만에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요르단을 비롯한 중동시장 진출 이후 300% 이상의 성장을 이뤄 이번 수출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출혁신상은 혁신적인 제품과 창의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하거나,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성공해 수출회복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KOTRA는 이 같은 모범사례를 적극 전파하고,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수출을 장려하고 있다. 메가젠은 월드클래스 300, 한국형 히든챔피언 등 각 부처 및 자치단체 등에서 선정한 강소기업 브랜드에 포함된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9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종주국인 유럽 수출량이 높아 국산 임플란트 중 유럽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메가젠 박광범 대표는
중구치과의사회(회장 남도현·이하 중구회)가 개원가 구인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중구회는 지난달 26일 선정관광고등학교 오현진 교장을 비롯한 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는 ‘국제의료관광간호과’를 운영하며, 간호조무사 및 의료관광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다. 중구회 남도현 회장은 “치과에서의 간호조무사는 스스로 많은 역할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라면서 “학생들이 치과의원에 관심을 갖고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중구회는 그동안 이주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실습지원에 나선 바 있어 학생들의 실습교육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배성빈 부회장은 “의료 코디네이터뿐만 아니라 간호조무사로서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클 뿐만 아니라 의원급의 직원복지도 타 직종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오현진 교장은 “중구회와 학교 간 MOU를 체결하고, 재학생 대상 취업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치과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치과의사들이 직접 직업에 대한 장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치정연)이 오는 12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구강건강 실태조사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아동 구강건강 실태조사(舊 국민 구강건강 실태조사)가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금까지 진행돼 온 구강건강 실태조사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평가하고, 구강건강 실태조사의 지향점 탐색 및 문제점 극복을 모색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포럼은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역학조사위원회 참여 교수들의 주제 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박덕영 교수(강릉원주치대)는 ‘한국 구강건강실태조사의 역사’를, 최연희 교수(경북대치전원)는 ‘2015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의 시행과 개선점’을 발표하고, 조현재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2018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계획’을 소개한다. 치정연과 포럼을 공동 기획한 박덕영 교수는 “구강보건정책 수립의 기틀이 되는 구강건강 실태조사는 구강보건학계만의 사업이 아닌 치과계 전체가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지난 2015년부터 아동 구강건강 실태조사로 변환된 국민 구강건강 실태조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는 전국 단위의 구강건강
강동구치과의사회(회장 박원규·이하 강동구회) 확대이사회가 지난달 23일 개최됐다. 강동구회 임원 및 반장들이 함께 자리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구 회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업무협조를 구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구회 방문에 나서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과 함동선 총무이사가 참석해 여론수렴에 나섰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변화와 개혁, 소통을 강조한 만큼 회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현안을 파악해 회무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SIDEX와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잘 마무리됐다”면서 지원금을 전달키도 했다. 강동구회 박원규 회장은 “구회 방문 두 번째로 강동구회를 찾아준 데 감사하다”면서 강동구회의 활동을 소개하고, 서울지부 회무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을 개진했다. 한편, 강동구회는 회원들의 관심분야를 선정해 지역세미나를 개최하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학생치과주치의사업 등도 구회가 주축이 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5년간 연구 끝에 탄생한 토종 브라켓 심미성은 높이고 이물감은 낮춰…하반기 출시될 ‘원셀프 P’도 기대 스피드덴탈(대표 김기수)이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피드덴탈의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 ‘원셀프’는 5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값진 결과물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승부수를 걸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세계적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자랑하는 후속 제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향후 스피드덴탈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뛰어난 품질과 비교할 수 없는 가격 경쟁력 자가결찰 브라켓은 호선을 쉽게 장착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교정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심미성까지 더한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은 환자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지속적인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추세다. 스피드덴탈 역시 대세로 자리 잡은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 약 5년전 자가결찰 브라켓 개발에 착수한 스피드덴탈은 ‘원셀프’를 최근 시장에 내놨다. 그 과정에서 시제품 6,000세트를 전량 폐기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는 완성도를 더욱 높인 ‘원셀프’를 탄생시키는 데 자양분이 됐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구강보건의 날 준비위원회(위원장 기세호)가 지난달 21일 제2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자체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상복 회장, 기세호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시민들과 함께한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 대한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기세호 위원장은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고 얼마 안 돼 SIDEX와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무사히 치르게 돼 감사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을 논해 보고 내년 구강보건의 날 행사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보자”고 위원들을 격려했다. 회의에서는 UCC 공모전의 경우, 응모 기간이 짧았던 점을 고려, 내년에는 충분한 응모기간과 심사기준 변경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구강건강의 날을 홍보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에 따른 다양한 포맷도 고려해보자는 의견이 오갔다. 한편 이날 평가회에서는 그동안 치과계에서 사용해왔던 ‘치아의 날’이라는 명칭을 공식 법정기념일 명칭인 ‘구강보건의 날’로 변경해 사용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치아의날준비위원회라는 이름도 구강보건의날준비위원회로 변경됐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올해부터 간호조무사 교육기관에 대한 지정·평가제도가 도입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는 최근 ‘2017년도 지정·평가제도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간호학원, 특성화고등학교 등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모든 교육기관은 복지부 장관의 평가를 통해 지정을 받아야 하고, 교육과정(이론 740시간+실습 780시간)을 이수한 경우에만 국가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주도록 했다. 특성화고 보건간호과 48개와 간호학원 560개 등 약 610여개 기관이 적용을 받는다. 현재 운영 중인 교육기관은 2년간의 유예기간이 부여돼 2019년 이전까지 복지부의 지정·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해당 기관에 입학한 교육생은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교육기관 평가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을 통해 위탁 운영되며,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이 나서 서면평가와 현지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 교·강사 기준, 재정운영 및 교육시설, 교육성과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김영희 기자 new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