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근우)이 우즈베키스탄 국립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정부 당국과 MOU를 체결했다. 연세치대 이근우 학장은 지난달 10일 우주베키스탄 국립치대를 직접 방문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돌아왔다.
이날 체결식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및 재경부, 복지부, 교육부 차관 등 정부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현지 국영 TV 방송국의 취재가 이뤄져 체결식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국가적 관심이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의 국빈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으며, 그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치대설립에 대한 지원요청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등 4명의 방문단이 연세치대를 찾았고, 연세치대는 향후 우즈베키스탄 국립치대 설립에 필요한 건축, 장비, 교육, 인력운영 등에 관한 제반 사항에 대해 자문하고 필요 시 협조할 뜻을 전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우즈벡 치과대학 설립을 위한 상호 협력파트너로서의 지원과 공동연구, 정보교류, 학생 및 연구원교류, 교육커리큘럼 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