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이하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이 지난달 28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하나 된 한국 치과의료를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2014 통일기획패널사업-통일치의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가 국내외 통일·북한분야 학술회의 지원을 통해 통일문제에 대한 학계의 관심 제고 및 한반도 통일시대 논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통일치의학협력센터 김종철 센터장은 “남북한 치과계의 통합을 위해서는 소통이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남북한 치과대학간 학술교류를 통해 치의학 용어와 치과기술 등의 차이를 줄여가야 한다”며 “남북한 간 접근이 비교적 쉬운 개성지역에 치과대학을 설립하고, 북한 치의학 관련 의료인과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도 전향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