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15.6℃
  • 맑음강릉 23.2℃
  • 구름많음서울 18.7℃
  • 맑음대전 20.4℃
  • 맑음대구 22.8℃
  • 맑음울산 22.9℃
  • 맑음광주 19.2℃
  • 맑음부산 23.7℃
  • 맑음고창 19.6℃
  • 맑음제주 22.4℃
  • 흐림강화 15.2℃
  • 맑음보은 19.6℃
  • 맑음금산 19.5℃
  • 맑음강진군 21.8℃
  • 맑음경주시 24.2℃
  • 맑음거제 21.9℃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미가입 회원 관리·기공계 질서확립 주력

URL복사

지난 17일, 서치기 50차 정기대의원총회

서울시치과기공사회(회장 주희중·이하 서치기) 제50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1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됐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회무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총 7개의 상정안건이 논의됐다. 서치기 제27대 집행부의 회무보고는 대의원의 두 가지 질문으로 압축됐다. 미입회 회원 관리 현황과 향후 방안, 그리고 기공질서 확립이었다.

 

서치기 집행부는 미입회 회원과 관련해 △25개구 보건소를 통한 개설 기공소 파악 △미입회 기공소에 회보 배포 통한 가입 권유 △치과 전문지에 입회기공소 명단 게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미입회 기공소의 영업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청와대에 제기되는 등 예상치 못한 반발이 발생하기도 했다.

 

주희중 회장은 “현재 미입회 기공소의 가입이 원활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보수교육 실시로 인한 일반회원의 입회는 매우 크게 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미입회 기공소가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기공질서 확립과 관련해서는 치과기공사의 위임진료 및 사무장치과 등을 적발하기 위해 경찰서 광역수사대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내부고발자의 제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신문고 제도 등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정안건 중에서는 회칙개정안이 눈에 띄었다. 자구수정과 조항신설 등 20여개의 회칙개정안이 상정됐으나, 회원 자격에 단서조항을 삽입하는 안과 201명의 대의원 정원제를 추진하고자 했던 회칙개정안은 부결됐다.

 

회원 자격을 ‘치과기공소, 병의원 치과기공실, 대학교 등에 한한다’는 단서조항 삽입은 타 직종에 있으면서 면허를 유지하고자 하는 치과기공사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재석인원의 2/3를 넘지 못했다(재석인원 48명 중 찬성 23명, 반대 9명).

 

또한 회원 10명당 1명의 대의원을 선출하고 있는 현 회칙을 보수교육 실시 등으로 회원 입회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 201명으로 제한하자는 회칙 개정안 역시 부결됐다(재석 34명 중 찬성 17명, 반대 10명). 대의원들은 회원이 늘어나는 만큼 대의원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고, 기공소의 소장이 아닌 일반 회원의 회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대의원 수를 늘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뉴스가 사회를 악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글을 쓰려고 지난번 투고한 글을 찾다보니 금주의 인기기사 4위에 오른 것에 놀랐다. 아무리 생각해도 ‘유혹’이란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한 탓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든다. ‘믹스커피의 유혹’이란 제목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필자의 기호식품에 대한 글이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독자들도 믹스커피의 유혹에 견디려고 노력하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자극적인 제목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최근 뉴스에 나오는 머리기사는 대부분 자극적이거나 아니면 낚임성으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가지 기사를 서로 재생산하면서 서로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제목을 달게 된 것이다. 24시간 뉴스 채널이 없던 90년대 초반까지는 그렇게 흉악한 범죄도 많지 않았다. 24시간 뉴스를 생산해야 하다 보니 나쁜 것을 계속 키워야 했고 많은 사람들이 몰라도 될 일들을 본의 아니게 알게 되는 시대다. 타임지 창립자 헨리 루스의 “좋은 소식은 뉴스가 아니다. 나쁜 소식이 뉴스다”라는 유명한 말처럼 뉴스를 들을수록 나쁜 소식만 가득한 세상으로 보인다. 심지어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아니고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라고까지 에둘러 비판한 사람도 있었다. 얼마 전 모 연예인이 집을 팔

재테크

더보기

2024년 미국배당 투자에 대한 생각 feat.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부채위기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배당 투자에 대해서 지난 시간에 최근 1~2년 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배당투자 인기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JEPI(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의 최근 수익률이 S&P500 지수 대비 저조했다는 사실을 알아봤다.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의 cash flow(현금흐름)를 기반으로 한 미국 배당투자가 기대에 못 미쳤던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화폐가치 절하 때문이다. 전 세계 명목화폐의 기축통화인 달러를 사용하는 미국마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가고 있는 길목에 있는 지금 현금흐름의 가치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투자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금융 환경의 변화가 배당 투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뤄 보겠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 정부의 대규모 경제 부양책과 연준의 제로금리와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이 초래한 인플레이션은 기준금리 사이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1970년대 인플레이션을 고금리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위기 해소(소련 붕괴와 미중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