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의 이상배 박사와 김광만 교수 그리고 김경남 교수 등 연구진이 미시간대학교 Kenichi Kuroda 교수와 함께 홍합의 주요성분을 이용해 타액에 오염된 치아의 접착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치아접착물질 개발했다.
이와 관련한 연구논문이 미국화학학회가 주관하고 있는 권위 있는 학술지인 생체거대분자(Biomacromolecule) 7월호에 게재됐으며, 더욱이 이 논문은 이달의 하일라이트 논문 및 가장 많이 읽은 논문으로 소개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타액이나 혈액에 오염된 치아에도 접착력이 향상될 뿐 아니라, 치주세포와의 친화성이 높아 향후 임플란트나 골이식재의 표면처리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연구진은 “홍합접착단백질의 catechol 그룹과 기존의 접착제의 methoxyethyl그룹을 유기합성해 기능성 단량체를 제조함으로써 상업적인 이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