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치과대학이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외부임상실습보고회를 가졌다.
외부임상실습(Externship)은 학생들이 원내생 기간 동안 쌓은 임상실습 경험을 확대하고 스스로 진로를 탐구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의 UCLA, 일본의 Tsurumi 대학을 비롯해 용산의 미8군병원 및 병원급 수련기관과 개인치과병원까지 학생들이 선택한 곳으로 임상실습을 다녀와 실효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전 국가적으로 MERS 사태로 어수선한 속에서도 이번 익스턴십이 수련, 유학뿐 아니라 진정한 목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원내생 기간 동안 본교에서 흥미로운 케이스도 많이 봤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단국치대의 외부임상실습은 2015학년도 1학기를 마친 7월 6일부터 10일까지의 기간동안 시행됐으며, 지난달 9일 보고회를 진행했다. 담당교수인 소아치과 임종빈 교수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내실을 갖춘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