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치과병원(원장 이진우·이하 단국치대병원)이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구강예방교육 및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단국치대병원은 지난달 27일, 공주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삼휘복지재단(우리복지원, 누리재활원)과 공주시 장애아전담어린이집인 곰두리어린이집을 방문해 128명 장애인의 구강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치과의사 2명이 직접 나섰으며, 시설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충치발생의 원인과 구강위생관리 방법에 대해 교육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중증와상장애인도 일일이 찾아가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특히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생활복지사를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 교육도 했다.
곰두리어린이집 방문에서는 폰즈법을 이용한 양치질 방법을 알려주고, 전동칫솔 55개를 증정하면서 구강위생관리를 지원했다.
한편, 단국치대병원은 지난 4년간 충남 관내 장애인시설 53개소를 방문해 총 2,165명의 장애인에 대한 무료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을 펼친 바 있다. 병원 관계자는 “2016년에도 이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장애인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