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강당에서 제44회 구강보건 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직종과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총 4개 부문에 800여 점을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김동기 대한구강보건협회장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발명품을 조사했더니 1위가 칫솔이었다”며 “구강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무료진료, 수불사업 등 국민구강건강증진사업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독창성, 정보전달력, 전체적 구성, 활용도 등 4가지 심사기준에 의거, 2차례의 심사와 심층 평가를 거친 결과 UCC·애니메이션 부문의 한정민(금상) 등 총 47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치카치카송’으로 UCC·애니메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한 이정연(경희대학교 조소과) 양은 “구강보건은 생소한 분야였는데 UCC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수집하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며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이런 공모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혜미 기자/hhm@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