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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한국 치과산업 생산·R&D 현장을 가다-① (주)신흥 안산생산본부·신흥MST

국내 치과산업 근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신흥’
유니트체어 및 임플란트 세계시장서 주목…수출 지속적 증가

본지는 국내 주요 업체들의 생산본부 및 R&D 현장을 직접 탐방, 국내 치과의료기기산업 역량을 재확인하고, 치과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해보고자 특집기획을 마련했다. 특집기획 첫 번째로 국내 치과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신흥’의 대표적인 두 생산기지를 방문, 치과산업 현장을 지면에 담았다. ‘100년 정도(正道), 정심(正心)의 자세로 고객과의 신뢰를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60년을 넘어 100년을 바라보고 있는 신흥. 신흥은 지난달 23일 이례적으로 안산 생산본부와 의용공학연구소를 공개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설립한 신흥MST 임플란트연구소를 잇따라 공개하면서 신흥의 치과의료기기 제조역량을 확인시켜주었다. 

[편집자 주]



세계에서 인정받는 신흥 유니트체어

지난 2013년 독일 퀼른에서 열린 IDS 2013에서는 유독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유니트체어가 있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세계적인 브랜드의 체어가 아닌 한국 브랜드인 신흥의 ‘Taurus G2’가 그것. 신흥 관계자는 “Taurus G2가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 IDS 2013에서 당초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관람객들의 반응이 더욱 뜨거웠다”며 “엣지 있는 디자인과 완전자동 수관세척 장치(Sanitation System) 등 시술자와 환자 모두를 위한 최적화된 기능을 갖춘 Taurus G2에 관람객들은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호평은 바로 실적으로 이어져 유럽, 남미, 러시아 등에서 높은 수주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미국시장 판로 개척의 기반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세계 최대 시장에 신흥의 치과 진료 장비 진출의 계기를 이루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한 것이다.

 

지난해 열린 IDS 2015에서는 2013년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동유럽 지역의 우량업체와 유통망을 구축하는가 하면, 진입장벽이 높은 이탈리아 시장에 ‘Taurus G2’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고, 그리스와는 ‘Taurus C1’ 계약을 성사한 바 있다. 신흥은 현재 전 세계 52개국에 유니트체어를 수출하고 있다. 유니트체어 수출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초 국산 LeoⅡ부터 TAURUS G3까지

이처럼 신흥 유니트체어가 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전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게 되는 성과는 결코 단기간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1970년 최초의 국산 유니트체어 LeoⅡ 출시부터 올해 출시된 Taurus G3에 이르기까지 신흥은 1세대 준비기부터 현재 3세대 전환기에 이르기까지 46년에 걸쳐 유니트체어 제품개발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Taurus G2 등 신흥의 유니트체어를 생산하고, 연구개발하고 있는 안산생산본부를 찾았을 때, 수출 성과를 달성하게 된 요인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신흥은 유니트체어 생산라인의 거의 대부분을 안산생산본부에서 직접 해결하고 있다. 신흥 관계자는 “유니트체어의 주요 부품은 OEM 방식이 아닌 직접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초기에는 금속 주조나 가공을 OEM으로 처리했지만, 완벽한 품질관리를 위해 절삭가공 등 최종 가공공정은 가능한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니트체어는 환자의 안전과 안정적인 치료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무엇보다 제품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신흥 관계자는 “기존 해외 제품들의 경우 안정성을 위해 무거운 철판을 사용한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하지만 비교적 잦은 인테리어 리모델링 작업과 이전 등 국내 치과환경을 고려했을 때, 유니트체어의 막대한 무게는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신흥은 체어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설치작업의 효율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알루미늄 베이스를 채택했다. 관계자는 “체어의 절대적인 조건인 안정성은 물론, 편의성 및 내구성까지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기술력은 해외서도 호평받는 점 중 하나다”고 덧붙였다.  

 

“불량품은 처음부터 만들지 않는다”

유니트체어 생산라인은 최종 검수과정으로 마무리된다. 제품의 특성상 컨베이어벨트 방식이 아닌 셀라인 공정으로 제품 1대를 담당 작업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해야하기 때문에 베테랑 기술자라고 하더라도 철저한 검수는 필수다.

 

제품검수 파트 벽면의 ‘불량품은 처음부터 만들지 않는다’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 관계자는 “생산라인에서는 모든 직원이 ‘불량품은 절대 고객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다음 공정은 바로 고객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불량률을 0%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철저한 검수이고, 이로써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흥 유니트체어의 발전단계는 앞서 언급했듯이 총 3세대로 나눌 수 있다.  1970년 LeoⅡ 출시부터 REGINA를 동남아시장에 수출한 1981년까지를 1세대, 일본 모리타사와 기술제휴를 시작하고, 모든 기술이전 과정을 마친 후 자체 기술력을 완벽하게 확보한 ‘Taurus’의 출시, 그리고 이를 업그레이드한 Taurus Sante를 선보인 2002년까지를 2세대라 할 수 있다.

 

2006년 미래형 유니트체어 컨셉으로 탄생시킨 ‘MAXPERT’ 출시부터 현재 ‘Taurus G3’ 출시까지, 신흥은 현재 유니트체어 생산의 전환기인 제3세대를 거치고 있다.  제3세대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단연 ‘Taurus G2’다. Taurus G2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위생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Taurus G2는 지난 2014년 일본 치과시장 수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받아들여 국산화에 성공, 이 기술력으로 탄생한 제품을 일본으로 역수출했다는 점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신흥은 Taurus G2 이후에도 임플란트 모터를 장착한 Taurus G2i, 필수기능만을 구비해 합리적 가격으로 경쟁력을 높인 ‘Taurus C1’, 올해 Taurus G2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키고 가격경쟁력까지 높인 ‘Taurus G3’까지, 유저의 니즈에 충실한 다양한 모델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신흥, 임플란트 연구개발은 현재 진행형

지난 2008년 신흥이 임플란트를 직접 개발·생산한다는 소식이 업계에 전해지면서, 치과계의 이목은 온통 신흥 임플란트에 쏠렸다. 신흥은 임플란트 생산업체인 신흥MST를 설립하고, 본격적 생산에 들어갔으며, 후발주자가 겪어야 하는 ‘고전’이라는 통과의례를 거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임플란트 표면처리 등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지원으로 자체 개발한 S&E(Sandblasted & acid Etched) 표면처리 기술을 확보, Luna, Sola, Stella 시리즈의 업그레이드를 완성했다.

 

최근에는 ‘Luna S’가 국내 유수의 임플란트 키 닥터들의 각광을 받으며, 그 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는 추세다. 임플란트 보험화로 인한 임플란트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지금, 신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첨단 공정 시스템으로 임플란트 개발 및 생산 그리고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Sand blasted with Large grit and Acid etched’ 즉, S.L.A는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로 일반화된 추세다. 신흥은 이 같은 임플란트 시장의 변화 움직임을 파악하고 지난 2010년부터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들어갔고, 지난 2012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신흥이 자체 개발한 S&E surface는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Immediate functional loading을 보다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컨셉으로, 2년여에 걸친 연구 개발을 통해 최적의 거칠기 및 균일한 micro 형상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신흥MST는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신뢰성 및 유효성 있는 임상결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섯 단계의 표면 안전성 평가 프로토콜을 설정하고 있다.

 

그 1단계는 표면 전수검사이며, 2단계는 SEM/ EDS/Roughness 분석. 3단계는 표면잔류산 분석(ΔpH TEST)이다. 4단계는 세척안전성평가(IC/ICP, XPS) 그리고 마지막 5단계는 세포독성평가로 마무리된다.

 

신흥MST 품질관리책임자 이선병 차장은 “이 같은 5단계의 표면 심층분석과 주기적인 검사는 품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라며 “이 밖에 신흥MST는 30단계 이상의 세척공정과 잔류 이물질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특수 세정 공정을 도입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보된 생산 제품만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기술력 ‘Luna S’ 성공으로 이어져
지난해 신흥은 ‘Luna S’를 본격 론칭했다. 론칭 당시부터 향상된 초기 고정력과 안정된 식립감은 임상의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 특히 Luna S는 타 제품과의 차별성을 담보하기 위해 많은 임상 경험을 가진 개원의들로 구성된 SIS제품개발자문위원회의 3년여에 걸친 임상검증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Luna S는 Tapered-Straight-Tapered로 상부 Crestal bone에서의 고정력을 증대시키고, bone과의 접촉 면적을 늘린 thread 디자인을 통해 초기 고정력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픽스처 하단부 cutting edge를 강화해 path 변경능력을 향상시키고, Straight한 구간을 통해 임플란트 식립 시 깊이 조절 및 직경에 따른 토크 조절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됐다.

 

무엇보다 Luna S의 가장 큰 강점은 Immediate placement & Loading에도 흔들리지 않는 초기 고정력을 부여해 안정적인 식립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 이와 동시에 Mount type과 No mount type 두 가지로 제품을 출시해 임상에서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선병 차장은 “임플란트 식립 시 안정적인 식립감은 임플란트와 서지컬 인스트루먼트와 어울리는 디자인이 중요한 요소다”며 “Luna S는 이처럼 환경적인 요인을 최대한 배제하고서라도 누구나 같은 식립감으로 편안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강조했다.

 

신흥 측은 Luna S에 이어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External type의 ‘Sola S’를 출시했으며, 조만간 Non-submerged type의 ‘Stella S’를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신흥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임상의가 선호하고, 어려운 케이스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최근에는 신흥임플란트 마니아층까지 속속 생기고 있는 추세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물량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Interview] 신흥 의용공학연구소  임태경 소장

 

“고객의 니즈, 무엇이든 충족시킨다”

 

신흥은 이번 본지의 기획취재를 통해 46년 전통의 유니트체어 생산본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안산공단에 위치한 유니트체어 생산본부 내에는 의용공학연구소가 자리 잡고 있으며, 임태경 소장을 비롯한 다수의 연구직원이 신흥 유니트체어 개발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안산 연구소에서 만난 임태경 소장은 “대중을 상대로 대량생산, 대량판매로 이뤄지는 일반 가전제품과 달리 의료기기는 전문가를 상대로 생산·공급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더욱 큰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신흥이 생산·공급하고 있는 유니트체어는 모델별 형태만 해도 7가지가 넘는다. 임태경 소장은 “모델 형태만 따져서 제품을 7가지로 분류한 것이지만, 각 모델별로 사양이 수십 가지가 넘는다”며 “사용자가 요구하는 거의 모든 사양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트체어 한 대에는 수천가지 부품이 들어간다. 신흥은 거의 모든 공정을 자체 생산라인을 통해 해결하고 있고, 연구소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를 바로 생산 공정에 반영하고 있다. 치과장비의 국산화의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임 소장은 “제조회사가 가장 쉽게 이윤을 취하는 방법은 모든 제품에 옵션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똑같은 제품을 대량생산해 원가를 낮춰 대량으로 판매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신흥의 유니트체어는 사용자 위주의 생산방식을 택하고 있고, 환자의 안전성과 시술자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거의 모든 옵션을 사용자 요구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nterview] 신흥MST 품질책임자  이선병 차장

 

“임플란트,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중요”

 

신흥MST 품질책임자 이선병 차장은 “임플란트는 결국 임상결과가 그 차별성을 대변할 것이고, 이런 면에서 Luna S는 이미 그 검증을 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Luna S가 SIS제품개발자문위원회의 3년여에 걸친 임상검증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

 

제품 양산 후 가장 중요한 점은 품질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선병 차장은 “고르고 안정적인 거칠기에 최적화된 공정으로 S&E 표면처리를 구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품질 유지·관리”라며 “신흥MST는 이미 S&E 표면처리 공정을 도입한 후 생산 공정의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는데, 표면처리 후 잔류산 및 기타 이물질 원소가 표면에 남아있지 않게 하기 위해 세척공정을 더욱 세분화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흥MST는 제품이 환자에게 식립되는 최후의 순간까지 동일한 품질 관리를 위해 제품의 보존 상태가 유지될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적용하고 있다.

 

이선병 차장은 “신흥 임플란트는 S&E 표면처리 기술 개발에 이어 임플란트 식립감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어떠한 골에서도 우수한 초기 고정력을 유지하는 Luna S의 출시에 이르기까지 임플란트 R&D분야에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바이오 분야를 접목한 획기적이고, 유효성이 높은 표면처리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 설]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다녀와서
얼마 전 서울지부는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서울지부의 하반기 주력사업인 개원가 구인난 해결방안 모색,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 등에 관한 서울지부 입장, SIDEX 2019 준비 등에 대한 설명 이후, 참석한 전문지 기자단의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서울지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치과에 근무경험이 없거나 휴직중인 간호조무사가 치과취업에 두려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치과에 직접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임기 중 처음 시도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4일 일정의 압축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애초 신청자 90여명 중 성실하게 교육을 마무리한 46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소규모 사업장인 동네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는 치과의사단체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현재 치과에서 근무하는 대다수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하고 종사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서울지부의 치과취업과정 교육과 교육 수료증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고, 많은
[논 단] 새우등 터지는 통치 미수련자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받는 피해가 자못 크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 만나 평양선언을 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약소국의 설움인가 아니면 구 한말 조선의 쇄국정책으로 치달아 개방이 늦은 말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선택의 잘못으로 받게 되는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다. 지금 통합치과 전문의를 위한 경과조치 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미수련자들이 처한 현실이 똑같은 양상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미수련자들! 할 말은 있어도 유구무언이다. 대한보존학회에서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헌소취하를 추진하는 조건으로 통합치과전문의 명칭변경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치협, 복지부, 치의학회, 통합치의학회에 요구하고 있다. 그 동안 통합치의학회와 보존학회와의 알력을 해결코자 협회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재 역할을 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가고 있다. 협회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직전 협회장 선거 시 무효소송에 안일하게 대처하다 결국 재선거로 협회 예산을 축내며 회원들의 반감을 샀던 일을 잊지 않고 있을 터인데 보존학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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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