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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GBR’에 700여명 “Great” 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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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SID 2016 대성황, 참석률 못지 않은 강연 열기 가득

(주)신흥이 지난달 2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6(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6)’을 국내외 치과의사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Highly successful, Evidence based, Long standing, Less stressed, Optimized’의 각 첫 글자를 딴 ‘HELLO, GBR’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 선정부터 임상의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SID 2016의 기획부터 심포지엄 당일 행사 진행까지 진두지휘한 SID 조직위원회 조규성 위원장(연세치대 교수)은 “올해 1월부터 조직위원회가 가동, 임플란트 임상의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가 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GBR을 집중 해부하고자 국내 저명한 연자들을 초청, 한 자리에서 그들의 지견을 접하고, 청중과 함께 심도 있는 고민을 해보고자 했던 것이 많은 이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전했다.

 

SID 2016은 올해 100분 토론에서 절정을 이뤘다. 오후에 진행된 ‘100분 Discussion 1’에서는 정의원 교수(연세대치과병원)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주제발표에 나서 ‘Short, Narrow Implant 할 것인가? GBR할 것인가?, Split을 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정종혁 교수(경희치대)를 사회로, 황순정 교수(서울치대)와 김선재 교수(연세치대)가 각각 패널로 나서 토론을 이어갔다.

 

‘100분 Discussion 2’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치과),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 김용덕 교수(부산치대)가 ‘증례로 살펴본 Complication 대처 방법’에 대해 지견을 나눴고, 패널토론에서는 김성균 교수(서울치대)의 사회로 조규성 교수와 성무경 원장, 오남식 교수(인하대병원치과) 등이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도 100분 토론에서는 강연 시작 전·후 전자투표를 시행, 청중의 의견 변화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석자와 연자가 함께 소통하며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이 됐다.

 

특히 첫 번째 토론에서는 ‘Narrow ridge에서 선호하는 술식은 무엇입니까?’라는 설문이 진행됐는데, 사전투표와 사후투표 결과가 완전히 뒤바뀌는 일도 일어났다. 강의 전에는 일반적인 GBR을 사용하겠다는 청중이 48%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성무경 원장의 ‘Split할 것인가? GBR을 할 것인가?’ 강의 후 투표결과는 ‘Split+GBR+Membrane을 하겠다’는 답변이 66%로 압도적으로 증가했다.

 

100분 토론 전 오전에는 ‘Back to the basics: GBR 기초 다지기!’와 ‘Back to the basics: 임플란트 기초 다지기!’를 각각 대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Session 1은 양승민 교수의 ‘임상에서 마주치는 골결손 부위의 GBR Recipe’로 강연이 시작되었고, 이어 박정철 교수(단국치대)가 ‘터지지 않는 GBR을 위한 Soft Tissue Management’를,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Transmucosal GBR: 꼭 덮어야 뼈가 되나요?’를 각각 다뤘다.

 

Session 2에서는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상악동, 도대체 넌 누구냐?’를,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이 ‘Innovative Design of Implant Cutting Edge’를,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이 ‘내일부터 바로 쓸 수 있는 정말 쉬운 임플란트 인상 채득법’을 각각 강연했다.

 

한편, 신흥 측은 이번 ‘SID 2016’ 등록비 전액을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에 기부했다. 참가자들이 등록 시 자신이 원하는 치과대학병원에 등록비를 기부한 것.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경희대치과병원 박영국 원장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이로써 신흥은 지난 6월에 진행된 바 있는 A.T.C Implant Annual Meeting과 이번 SID 2016을 통해 4,142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영국 원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좋은 뜻으로 모인 기부금이 치의학 교육 발전에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ID 2016에서는 ‘DV World’를 통해 최신 치과 기자재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임플란트 심포지엄답게 임플란트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는데, 초기 고정력과 안정적인 식립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Luna S’ 및 ‘Sola S’를 비롯해 쉽고 빠른 인상채득이 가능한 ‘Bite Impression Coping’ 등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자신이 경험한 임상을 직접 공유해 주는 ‘DV 서포터즈’의 활약은 이번 SID 2016에서도 빛을 발했다. SIS 임플란트 부스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은 DV 서포터즈로부터 다양한 임상정보 얻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신흥 측은 “SID는 점차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지금의 SID를 만들어 준 조직위원회와 연자, 참석해준 많은 치과의사 등 모든 분의 성원을 담아 앞으로도 더 수준 높은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 080-819-2261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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