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15주년을 맞이한 리빙웰치과병원(원장 김현철·이하 리빙웰)이 다음달 17일 대웅제약별관 BEAR홀에서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임플란트 프로토콜 공유하기’에 초점을 맞춰 상악동염과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 대한 치과적 접근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제를 ‘리빙웰치과병원 임플란트 프로토콜 공유하기’로 정한 만큼 리빙웰의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정립된 노하우를 가감없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강연회는 30년 임플란트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는 리빙웰 김현철 원장과 이장렬 원장이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리빙웰 측은 “임플란트 임상 30년을 보여주는 이번 리빙웰 강연회는 예년과 다르게 외부연자 없이 리빙웰의 원장 두 명이 준비한다”며 “리빙웰 임플란트 프로토콜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임플란트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상악동 거상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절한 대응으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 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5년간 리빙웰 측은 상악동 관련 논문을 20편 이상 발표했다. 이를 근거로 방사선 소견에 따른 수술방법의 선택을 비롯해 △상악동 점막의 비후 여부에 따른 수술방법의 선택 △해부학적 구조에 따른 수술방법의 선택 △수술 중 발생된 문제 시 대응 등으로 합병증 예방하기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이와 관련해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프로토콜을 김현철 원장과 이장렬 원장이 공유한다. 또한 두 연자는 술 전·후 상악동염에 대해 △수술자가 치료할 것인가? △구강악안면외과에 전과할 것인가? △이비인후과에 전과할 것인가? 등과 관련한 증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상악동 처치와 함께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서도 논한다. 김현철 원장은 “최근 임플란트 환자들의 동향을 보면 임플란트 주위염으로 인해 재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데, 우리 병원만 하더라도 타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가 재치료를 원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며 “임플란트 분쟁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 속에서 임플란트 주위염 비중은 갈수록 늘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번 학술강연회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리빙웰 프로토콜을 공유하게 된다. 강연회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예방법 및 초기 대응법에 대해 다뤄질 예정이며,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 △국소적 항생제의 이용법 △오염된 표면의 소독방법 △수술하는 방법에서 골이식을 하지 않는 경우, 골이식을 동반하는 경우 등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이 다뤄진다.
리빙웰은 치과의사전문의 수련치과병원으로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을 시작해 현재는 구강악안면외과 단독과목 수련치과병원으로 전공의 교육에 힘쓰고 있다. 김현철 원장은 “리빙웰의 수련과정은 1차 진료기관의 어려운 개원환경에서 구강악안면외과전문의로 어떻게 진료를 담당할지 그 방법론에 특화된 수련교육을 지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