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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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임원 및 구회장·총무이사 연수회를 다녀와서

거의 모든 시도지부가 분회 회장단과 합동 연수회를 가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지부도 매년 가을 서울 25개 구회장 및 총무이사와 함께 연수회를 통해 치과계 핫이슈에 대해 토의하고, 보고하고, 일선 개원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기회를 만든다.

 

올해 연수회도 대다수 개원의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하는 사항들이기에 연수회에서 있었던 토의사항들을 대략 요약해 봤다. 우선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임상 실무교육에 관한 건이다. 지난 9월에 처음 시행된 실무교육은 신청 폭주로 대란을 겪었다. 교육받을 인원과 시간을 고려하면 심각한 상황이었고  치과신문도 수차례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다행스럽게도 10월에는 많이 늘었지만, 내년 6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시험 전까지 임상 실무교육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상태다. 현재보다 두 배 이상 늘려야 하고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임상 실무교육이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경과조치는 개원의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보니 관심도 크다.

 

두 번째는 구인구직난 해결방안 논의의 건이다. 구인난의 심각성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고 항상 꾸준하게 제기되는 토의사항이다. 서울지부 37대 집행부는 출범하자마자 구인구직특위를 가장 먼저 꾸렸다. 특위는 지금까지 2년 가까이 활동을 하면서 구인난 해결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치과위생사의 인력수급에 한계를 느낀 특위는 간호조무사의 치과유입을 위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노력했다.

 

최근에는 그 결과물 중 하나로 서울시와 서울시간호조무사회의 후원 하에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이라는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학술위원회가 정성스럽고 알기 쉽게 교재를 만들어 치과 진출을 꺼리거나 경력단절로 간호조무사들에게 치과취업의 장벽을 없애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 시작이지만 90명 이상의 많은 수강생이 신청했고 4일에 걸쳐서 교육을 받았다. 이 인력들이 동네치과로 잘 흘러들어가 구인난 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은 의료광고사전심의제도 시행에 관한 건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의료광고 심의기준안은 그동안 말썽을 피웠던 가격에 대한 언급이나 표시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했다. 가격할인이나 이벤트 광고의 범람으로 심각하게 상업화돼버린 치과계가 이것에 대한 규제만은 엄격하게 하자는 데 뜻을 세웠던 것이다. 그러나 인력부족으로 불법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이 제대로 안 되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불법광고에 대한 신고를 당부키도 했다.

 

의료광고심의위원회가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지 3년 만에 치과계는 상업화됐다. 가격할인, 이벤트 단어가 온갖 광고매체들을 도배하다시피 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꼭 임플란트 가격 쫛쫛만원, 교정 가격 쫛쫛만원과 같은 광고가 꼭 있었다. 장사꾼이 되는 것 같아 치과의사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정도였다. 진료비는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이다. 이렇게 가격할인을 내세우는 이유는 단순하다. 개원치과가 넘쳐나서 개원의로서 살아남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것을 이용해서 광고업체들은 “요즘 개업하면 다 이런 식으로 과대광고를 해야 한다”는 식으로 선동질을 하곤 한다.

 

그래서 광고형태도 똑같다. 독창성이나 다양성, 자존감도 없이 오로지 가격으로만 승부하려 한다. 그 가격할인이 이젠 덤핑수준이다. 그래서 호객 후에 다른 진료를 무리하게 진행한다. 그러나 요즘 환자들도 그 정도는 안다. 그러니 주말 야간까지 열심히 해도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다. 젊음을 바쳐서 공부해서 잘살아보겠다는 좋은 삶의 질은 사라졌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투명치과처럼 망하는 경우도 생겼고 아마 이와 비슷한 사례는 더 나올 수도 있겠다.

 

이젠 의료윤리교육의 강화가 숙제가 되었고 윤리교육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의료윤리의 기본은 의료행위를 함에 있어서 그 어떤 불의와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특히나 의료와 함께 병원을 운영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는 개원가에서는 의료와 경영의 사이에서 시험대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자칫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의료상업화로 쉽게 빠지게 된다. 개업이 힘들고 진상환자들이 많이 생기는 요즘 더욱 유혹에  빠질 수 있다. 이런 까닭에 윤리교육이 더욱 필요하다. 얼마 전 서울지부가 준비한 의료윤리 보수교육이 순식간에 마감됐다고 한다. 각 구회에서도 회장단들이 회원들을 위해 의료윤리 보수교육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연자 섭외 등 잘 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



[사 설]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다녀와서
얼마 전 서울지부는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은 서울지부의 하반기 주력사업인 개원가 구인난 해결방안 모색, 치과의사전문의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 등에 관한 서울지부 입장, SIDEX 2019 준비 등에 대한 설명 이후, 참석한 전문지 기자단의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서울지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치과에 근무경험이 없거나 휴직중인 간호조무사가 치과취업에 두려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구인을 희망하는 회원치과에 직접 연결해 구인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임기 중 처음 시도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4일 일정의 압축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애초 신청자 90여명 중 성실하게 교육을 마무리한 46명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소규모 사업장인 동네치과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자부심을 갖기 위해서는 치과의사단체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더욱이 현재 치과에서 근무하는 대다수 간호조무사들이 치과 관련 교육을 받지 못하고 종사하고 있다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서울지부의 치과취업과정 교육과 교육 수료증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연속성 있게 진행되고, 많은
[논 단] 새우등 터지는 통치 미수련자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받는 피해가 자못 크다.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남북이 만나 평양선언을 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지만 미국과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약소국의 설움인가 아니면 구 한말 조선의 쇄국정책으로 치달아 개방이 늦은 말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선택의 잘못으로 받게 되는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다. 지금 통합치과 전문의를 위한 경과조치 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미수련자들이 처한 현실이 똑같은 양상이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미수련자들! 할 말은 있어도 유구무언이다. 대한보존학회에서 통합치과전문의 경과조치 헌소취하를 추진하는 조건으로 통합치과전문의 명칭변경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치협, 복지부, 치의학회, 통합치의학회에 요구하고 있다. 그 동안 통합치의학회와 보존학회와의 알력을 해결코자 협회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중재 역할을 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가고 있다. 협회가 이 문제를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직전 협회장 선거 시 무효소송에 안일하게 대처하다 결국 재선거로 협회 예산을 축내며 회원들의 반감을 샀던 일을 잊지 않고 있을 터인데 보존학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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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