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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연도별 전국 치과의원의 소득분포 추이

서울·경기·부산·광주 등 인구밀집지역 ‘대도시’보다
충청·영남·강원 등 ‘중소도시’가 알짜

서울·경기·부산·광주 등 인구밀집지역 ‘대도시’보다
충청·영남·강원 등 ‘중소도시’가 알짜
2010·2015년 전국 치과의원 매출·영업비용·영업이익·의료기관 수 집중분석

 

 

본지가 2019 기해년 새해를 맞아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소득분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신년기획을 준비했다. 17개 광역시도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부터, 매출액,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지역별, 연도별 소득분포 추이를 낱낱이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과의사 과잉공급과 지역 간 의료공급의 불균형 등 시기별로 개원환경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유추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치과의원뿐 아니라 일반의원과 한의원도 비교대상에 포함시켜, 우리나라 1차 의료기관에서 치과가 차지하는 비중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통계청은 지난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경제총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 통계는 각 산업분야의 매출액과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경기 및 기업경영과 관련한 거의 모든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제지표 역시 ‘보건업’이라는 카테고리로 제공되고 있는데, 여기에서는 의료기관의 규모에 따라 ‘병원’과 ‘의원’으로만 집계된 자료를 볼 수 있다. 즉 치과의원, 일반의원, 한의원 등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모든 경제지표를 일괄적으로 제공할 뿐, 각 종별로 나눠진 통계자료는 제공치 않고 있다.

 

이때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바로 마이크로데이터다. 마이크로데이터란 통계자료 분석에 사용된 원 데이터를 가리킨다. 즉 통계청이 우리나라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제지표를 발표할 때 사용된 원 데이터인 셈이다. 여기에는 종별에 따른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제지표 뿐 아니라 17개 광역시도 등 지리학적 정보 등 모든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이 마이크로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연구계획서를 작성 및 제출하고, 통계청의 최종 승인이 떨어져야 한다.

 

물론 기존에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액을 분석하고 있는 기사와 논문은 있어왔다. 하지만 데이터 수집의 한계로 인해 건강보험 진료비만을 다룬다던지, 특정 지역의 의료기관만을 분석대상으로 삼아왔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신년기획에서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경제총조사의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의원급 의료기관의 매출액,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매출액은 보험과 비보험을 모두 포함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 매출을 가리킨다. 영업비용 역시 임대료, 인건비, 각종 의료장비 및 재료 구입 등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데 사용된 모든 비용을 말하며,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을 뜻한다. 특히 이를 2010년과 2015년 두 시기로 나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개원환경 변화도 엿볼 수 있도록 각 지표에 대한 해당연도의 순위도 포함시켰다. 참고로 2020년을 기준으로 한 통계청의 경제총조사는 2022년 발표될 예정이다.

 

2010~2015년, 일반의원·한의원 보다 치과 증가율 높아

인구 증가율 고작 0.05%…의원급 의료기관 증가율은 11.89%

 

 

먼저 종별에 따른 연도별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 수를 살펴보자. 2010년을 기준으로 일반의원이 2만6,133개소로 가장 많다. 치과의원의 경우 1만4,261개소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한의원은 1만1,701개소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는 인구총조사를 통해 2010년 당시의 인구 10만명당 의료기관 수를 환산해봤다. 일반의원의 경우 10만명당 53.79개로 가장 많았고, 치과의원은 29.36개, 한의원 24.09개 순이었다.

 

2015년 의원급 의료기관 수 역시 2010년과 마찬가지로 일반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이 5년간 일반의원에 비해 치과의원과 한의원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의원의 경우 2015년에는 2만8,690개소로 2010년 대비 9.8% 증가한 데 반해, 치과의원은 14.3% 증가한 1만6,303개소, 한의원은 13.6% 증가한 1만3,296개소로 집계됐다.

 

 

특히 인구총조사와 경제총조사를 통해 5년간의 변화양상을 살펴보면, 인구증가율 보다 의원급 의료기관 수 증가율이 훨씬 가파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전체 인구는 2010년 4,858만293명에서 2015년 5,106만9,375명으로 0.05% 증가한 데 반해, 의원급 의료기관은 2010년 5만2,095개소에서 2015년 5만8,289개소로 11.89%나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치과의원이 가장 높아

매출과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은 종별에 따른 차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월평균 금액으로 환산했다. 먼저 2010년 당시 일반의원의 월평균 매출은 4,2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560만원의 매출을 올린 치과의원이 차지했으며, 한의원은 2,1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매출에서 영업비용을 제한 영업이익 역시 1,370만원을 기록한 일반의원이 1위를, 치과의원과 한의원은 각각 1,320만원과 76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0년 경제지표에서 어떤 종별의 의료기관이 가장 효율적인 경영을 했는지 살펴보기 위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을 살펴본 결과 치과의원이 37.07%로 가장 높게 나왔고, 그 뒤를 36.19%를 기록한 한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원의 경우 월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았지만, 그 만큼 영업비용 비율도 높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32.23%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15년 매출 역시 일반의원이 5,85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치과의원이 4,820만원, 그리고 한의원이 2,66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순위도 일반의원(1,990만원), 치과의원(1,740만원), 한의원(910만원) 순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에서는 치과의원이 36.09%로 1위를 차지했다.

 

5년간 의료기관 증가율, 1등은 경북…서울은 이미 포화

이제부터는 치과의원을 중심으로 보다 자세히 살펴보자. 먼저 연도별 전국의 치과의원 수를 살펴보면, 2010년 치과의원 수는 서울이 4,327개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가 3,134개로 2위를 차지했으며, 부산이 1,032개로 3위, 대구가 718개로 4위, 경남이 688개로 5위를 차지했다. 예상대로 경남을 제외하고는 특별시나 광역시급의 대도시에 치과가 많이 몰려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5년도 이 같은 양상에는 큰 변함이 없었다. 814개로 한 계단 뛰어오른 경남과 대구의 순위가 바뀌었을 뿐 5위 안에 대도시는 그대로다. 5위권 밖에서도 2010년과 마찬가지로 인천이 804개로 6등, 경북이 621개로 7등, 광주가 566개로 8등을 기록하며 순위를 지켰다.

 

하지만 5년간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를 엿볼 수 있는 증가율에서는 주목할 만한 수치가 나타났다. 먼저 서울의 경우는 2010년 4,327개에서 2015년 4,588개로 5년간 6.0% 증가했는데, 이는 2010년의 비교상대가 없는 세종시를 제외하면 16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만큼 서울이 포화돼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증가율 1위는 경북이 차지했다. 경북은 2010년 495개에서 25.5% 증가한 621개를 기록했다. 그 뒤를 근소한 차이로 충북(23.3%)과 제주(23.2%)가 나란히 차지했다. 전북이 21.1%, 전남이 20.5%로 4위와 5위에 각각 랭크되는 등 대도시 보다는 중소도시의 증가율이 높게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월평균 매출, 2010년 강원 1위 2015년 충북 1위

매출에서도 중소도시의 강세는 지속됐다. 2010년의 경우 월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곳은 4,050만원을 기록한 강원이었다. 3,950만원을 기록한 경북이 그 뒤를 차지했고, △충남(3,830만원) △충북(3,810만원) △경남(3,780만원) 순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광역시 급에서는 3,770만원을 기록한 대전이 6위에 랭크되며 그나마 체면을 차렸고, △부산 11위(3,460만원) △서울 14위(3,210만원) △광주 15위(3,110만원) △대구 16위(3,000만원) 등 대부분의 대도시가 하위권에 집중됐다.

 

 

2015년에는 상위권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010년 1위를 차지했던 강원이 5,260만원을 기록하며 3위로 밀려났고, 2010년 4위를 차지했던 충북이 5,410만원을 기록하며 그 자리를 차지했다. 충남이 5,320만원으로 2위를, 그리고 전북과 대전이 각각 5,000만원을 기록하며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015년과 마찬가지로 △부산 13위(4,720만원) △대구 14위(4,390만원) △서울 15위(4,370만원) △광주 17위(4,180만원) 등의 대도시가 하위권을 형성했다.

 

증가율에서는 2010년 12위에서 2015년 4위로 8계단이나 뛰어오른 전북이 49.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으며, 대구가 46.3% 상승하며 2위를, 제주가 44.1%로 3위, 전남이 42.3%로 4위, 충북이 42.0%로 5위를 기록했다. 

 

영업비용, 임대료·인건비 보다 재료비에 더 영향받나?

임대료에서부터 인건비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관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경비가 포함된 영업비용의 지역적 차이는 어떨까? 임대료와 인건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중심으로 영업비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먼저 2010년 치과의원의 월평균 영업비용을 살펴보면, 강원이 2,53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2,490만원을 기록한 경북과 충남이 공동 2위를 차지했으며, 2,450만원의 대전이 4위를, 2,420만원의 인천이 5위를 차지했다. 부산의 경우 2,200만원으로 10위를, 서울은 2,160만원으로 11위, 광주와 대구가 각각 1,930과 1,850만원으로 15, 16위에 랭크됐다.

 

 

이와 같은 결과로 미뤄 짐작해보면, 영업비용의 경우 임대료와 인건비 보다는 재료나 장비 등 의료행위와 관련된 제반사항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풀이된다. 즉 강원도와 경북, 충남 등 지방 중도시라 할지라도, 해당지역의 도심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면서 임대료나 인건비도 어느 정도 높게 책정된 반면, 의료기관 수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대도시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재료나 장비를 구입해온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상위에 랭크된 강원의 경우 2010년 당시 305개, 경북과 충남은 각각 495와 422개로 적은 수의 의료기관이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추세는 2015년에도 확인할 수 있다. 순위에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지만, 2015년 역시 충남이 3,390만원으로 1위를, 충북이 3,370만원으로 2위, 강원이 3,250만원으로 4위에 랭크됐고, 반면 △부산 9위(3,090만원) △서울 13위(3,010만원) △대구 16위(2,700만원) △광주 17위(2,650만원) 등 상대적으로 의료기관이 많은 대도시가 하위권에 랭크된 것을 볼 수 있다.   

 

제주 영업이익 증가율 1위, 5년간 52.8% 증가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을 뺀 순이익을 뜻한다. 2010년 치과의원의 경우 대략적으로 매월 1,320만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고, 2015년은 이 보다 31.8% 증가한 1,74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10년 전국 영업이익 1위는 강원이었다. 강원은 1,52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충북이 1,500만원으로 2위를, 경북이 1,460만원으로 3위, 경남이 1,420만원으로 4위, 전남이 1,390만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의료기관이 밀집된 대도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하위권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1,040만원을 기록한 서울이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데 이어, 부산이 1,260만원으로 11위, 경기가 1,250만원으로 12위, 대구가 1,150만원으로 15위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충북이 1위에 올라서며 강원을 따돌리긴 했으나, 2010년과 마찬가지로 충남, 경남, 전북, 전남 등이 상위권을 그대로 지켰으며,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증가율 측면에서는 제주도가 1위를 차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2010년 1,230만원으로 13위에 머물던 제주는 2015년 1,880만원으로 6계단을 뛰어오르며 7위에 랭크됐다. 증가율은 52.8%로 1위였다. 2위는 1,150만원에서 1,690만원으로 47.0% 오른 대구가, 3위는 1,340만원에서 1,930만원으로 44.0% 오른 충남이 차지했다. 5년간 가장 낮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인천으로 1,300만원에서 1,640만원으로 26.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서 서울 등 10개 광역시도 마이너스 증가율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영업비용을 얼마나 최소화하면서 이익을 극대화했는지 엿볼 수 있다. 즉 얼마나 경제적으로 운영해왔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 하겠다.

 

 

2010년의 경우 전국 치과의원의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35.5%로 나타났다. 2015년의 경우 0.9%p 하락한 34.6%를 기록했다. 앞선 표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치과의원의 경우 5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6%와 51.5% 늘어났으나, 영업이익도 57.8%가 늘어나면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2010년의 경우, 전남이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39.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이 39.7%로 2위, 충북이 39.5%로 3위, 대구가 38.4%로 4위, 광주가 38.0%로 5위를 차지했다. 하위권의 경우 부산이 11위, 경기 12위, 대전 13위, 충남·인천 14위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2010년 9위를 기록했던 경북이 39.4%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 뒤를 제주가 39.3%로 2위, 경남이 38.8%로 3위, 대구가 38.5%로 4위, 강원이 38.3%로 5위를 차지했다. 울산, 부산, 대전, 경기, 인천 등이 11위부터 15위를 차지하면 하위권을 형성했고, 서울의 경우 2010년과 2015년 모두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2015년 17위 세종).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충북, 전북, 전남 등 10개의 광역시도가 마이너스를, 플러스를 보인 곳은 경북, 제주, 경남, 충남, 강원, 대구 등 6개에 불과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2019 기해년과 치과계
2019 기해년의 치과계는 사면초가의 힘든 한 해가 되겠지만, 항상 치과계와 함께 동고동락해온 치과신문은 올해도 치과계 정론지가 될 것을 약속한다. 더불어 황금돼지띠의 행운이 대한민국과 치과계에 함께 하길 기원한다. 2019년 전반기에 치과계에선 두 가지 주목할 일이 있다. 첫 번째는 치과의사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품위손상, 무면허의료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실시된다는 것이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오는 3월부터 광주와 울산에서 시행된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은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인이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에 대해 상호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치협은‘자율징계권 확보’를 목표로 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우선 면허제도 개선과 관련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현행법에 명시된 면허관리와 자율규제를 실천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치협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율권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사권을 행하고 민관협동 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시범사업과 더불어 의료윤리체계도 확립해야 한다.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로 객관적인 의료윤리의
구강보건 전담부서 부침의 역사에서 배우다
김철수 집행부가 대단한 일을 성취해냈다. 구강정책과가 드디어 현실화돼 가고 있다는 소식이다. 복지부 입법예고까지 됐으니 거의 확실시된 모양이다. 치과계가 그동안 자존심(?) 걸고 독립된 부서로서의 구강보건 전담부서를 원한 지 무려 11년 만이다. 물론 과거에도 구강보건 전담부서는 있었다. 1945년 정부수립 당시‘치무과’라는 명칭으로 구강보건 전담부서는 시작됐으나 그 이후 여러 차례 부침을 거듭하다가 1975년 완전 폐지됐었다. 그 이후 치과계는 매 집행부마다 첫 숙원과제가 구강보건 전담부서의 부활이었고 드디어 22년 만인 1997년에 구강보건과가 부활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구강보건과는 구강보건팀으로 축소됐다가 불행하게도 부활한 지 10년 만인 2007년에 당시 의료법 개정을 반대하던 치과계에 대해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이 괘씸죄(?)로 다시 폐지시켰다. 물론 완전 폐지는 아니고 생활위생팀과 합쳐 2008년 구강생활위생과로 합쳐지기는 했지만 단독 과로는 폐지나 다름없었다. 이후 구강생활건강과로 명칭이 변경돼 현재에 이르렀지만 참으로 기구한 운명을 타고난 부서가 아닐 수 없다. 정부 부처 가운데 이처럼 특정 부서가 과로 됐다가, 계로 됐다가, 다시 과로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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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