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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원장, 칼럼집 ‘데칼코마니’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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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출판기념회, 15년간 집필한 칼럼 수록

본지 논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용호 원장(박용호치과)이 지난 23일 그랜드앰버서더호텔에서 ‘칼럼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박용호 원장은 이번 출판기념식을 통해 ‘데칼코마니’를 세상에 내보였다. ‘데칼코마니’는 박용호 원장이 15년간 본지 논설위원뿐 아니라 치의신보 집필위원, 세미나리뷰 시론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집필한 칼럼들을 한데 엮었다. 수필집 ‘와인의 잔을 채우다’에 이은 두 번째 저서로 단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식은 박용호치과의원 개원 33주년 기념을 겸한 것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前회장, 대한치과의사문인회 이승룡 회장 등 내외빈 및 은사, 가족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박용호 원장은 “올 연말 출판기념회로 인사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어느덧 개원 33년째를 맞았다. 사실 칼럼 쓰는 재미로 개원을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진료보다 글쓰기가 더 재미있었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박 원장은 “글쓰기는 내 사회적 역할 중 하나”라며 “그간 전문의, 불법네트워크, 치과의사 보톡스 안면시술 등의 치의학계 주요 논쟁사안과 환자 심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칼럼을 썼다. 이렇듯 개인의 사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 치과의사를 위한 글쓰기를 해왔다”고 자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보다 보편적인 민간정서에 대한 글을 쓸 것”이라며 “칼럼을 읽고 많은 호응과 지지를 보내줘 매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치협 최남섭 前회장은 “박용호 원장과 대학 선후배이자 치과계 발전을 위해 행동, 뜻을 같이한 동료로서 칼럼집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오늘의 치과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후배들에게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학평론가이자 한국기독시학술원장인 정재영 원장은 칼럼평론에서 “칼럼은 대개 지적인 면에서 호소한다. 반면 박용호 원장의 칼럼은 감정에 호소하고 있다.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화두를 던지고 날카롭게 할 말을 이어간다”면서 “교활할 정도의 문필력”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김두녀 시인의 축시낭송, 치문회 이승룡 회장의 칼럼낭독, 축하공연 등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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