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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코러스, 나눔과 함께한 아름다운 화음

지난달 23일, 제29회 정기연주회 ‘성황’

치과계 대표 문화아이콘 덴탈코러스(회장 이준형)가 지난달 23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2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 그리고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이하 경기지부)가 후원한 이번 연주회에서는 △한국합창 △모차르트 유명합창 △남성·여성합창 △퀸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이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진달래꽃과 아지랑이, 황혼의 노래 등 한국합창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여성합창과 남성합창으로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특히 △We will rock you △Love of my life △Another one bite the dust △Bohemian rhapsody △We are the champion 등 록 그룹 퀸의 히트곡을 덴탈코러스만의 색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마지막 곡으로 ‘칠복이가 사랑한 그녀’를 무대에 올렸는데, 합창과 함께 ‘최진사댁 셋째 딸’을 뮤지컬 식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연주회 수익금은 저소득 중증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마일재단에 기부됐다. 이날 연주회 중간 스마일재단 김건일 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덴탈코러스 이준형 회장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거둔 수익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치과의사들이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가 있는 스마일재단을 통해 저속득 중증 장애인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오늘 공연에 참석해준 많은 분들도 스마일재단과 함께 작지만 빛나는 나눔을 실천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를 후원한 서울지부에서는 이상복 회장과 김재호·윤정아 부회장, 노형길 SIDEX사무총장, 김윤관·조서진 홍보이사 등이 현장을 직접 찾아 정기연주회 개최를 축하하고, 멋진 공연을 펼쳐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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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신문 편집인칼럼] 회원의 축제, 지부 행사 SIDEX
의료법은 제28조(중앙회와 지부) 제5, 6항에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과 시도지사 등에 신고를 통해 분회 및 지부를 설치한다는 근거를 적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산하 18개 지부 및 그에 따른 분회 등은 단순하게 치협 정관에 근거한 것이 아닌 의료법에 기반을 둔 단체라는 뜻이다. 동 조 제3항은 의료인은 당연히 치협의 회원이 되고, 정관을 준수해야 한다고 적고 있고, 그에 따른 치협 정관 제9조는 ‘회원의 의무’ 중 등록, 신상변동 및 회비납부 등과 관련하여 필히 소속 지부를 거치도록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정관 제8장은 제52~57조를 통해 지부 및 분회 운영에 관한 근거를 명시하여 치협과 회원을 연결시키는 고리로서의 지부와 분회의 역할을 분명하게 적시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이 나날이 발달하고, 협회장 직선제가 도입되는 등을 이유로 치협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회원 한명 한명의 민원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쉽게 기대하지만, 치협은 치협의 역할이 있고, 지부 및 분회는 또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다. 치협이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부, 분회가 튼튼한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회원들이 눈에 보이는 곳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치과신문 논단] 어느 치과기공사의 죽음
출근길, 차창 너머 보이는 맑은 하늘이 싱그럽다. 간혹 보이는 구름 사이로 먼지 하나 없는 푸른 하늘이 어느덧 진녹색으로 변한 가로수와 어우러져 더욱 눈이 시리다. 늘 황사와 미세먼지로 뒤덮였던 5월 하늘… 오늘은 눈이 부시도록 깨끗하고 투명하다. 휑하던 거리에 하나둘 사람들이 늘어나고, 도로를 가득 메운 출근길 차들을 보니, 일상은 어느새 우리 곁에 온 듯하다. 급격하게 환자가 줄었던 치과도 조금씩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길에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라는 긴 어둠의 터널 끄트머리에서 이제부터는 일상이라고 축복하는 듯한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면서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얼마 전 SNS를 통해 알게 된 한 분의 부고 때문이다. 이제 50대에 접어든 어느 기공사의 죽음.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생면부지의 사람이지만 1인 기공소 소장으로 ‘밤중에’ 홀로 기공물을 만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는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기공사들의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노동시간이 불규칙하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비슷한 연배의 기공사가 과로로 인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은 이번 코로나로 맞은 수백명의 안타까운 죽음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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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 - 마지막회
가정이든 직장생활 속에서든 누구나 힘든 일은 있습니다.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나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일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직장생활 잘하는 법은 누구에게나 고민일 것입니다. 2014년에 방영되었던 직장인의 교과서 ‘미생’에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사람이 전부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건 사람이라고요. 일을 하는 사람, 일을 만들 줄 아는 사람.” ‘회사 간다’라는 건 내 ‘상사’를 만나러 가는 거죠. 상사가 곧 회사죠. 상사가 좋으면 회사가 천국. 상사가 좋지 않으면 회사가 지옥. 직장생활에서의 힘듦은 8할이 인간관계의 힘듦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는 좋아하는 찌개도, 좋아하는 음료도, 좋아하는 동물도, 좋아하는 최애(最愛)도 다른,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늘 즐겁게 지낼 수는 없겠죠. 직장생활의 인간관계는 학창시절 친구들과 경험했던 인간관계와는 굉장히 다른 새로운 분위기의 인간관계입니다. 이해관계로 얽힌 인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술 때문에 친해졌다면 술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돈 때문에 맺어졌다면 돈이 없으면 깨지는 인연. 이해관계로 맺어진 인연이라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