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이하 교정학회)가 불법네트워크 척결 성금 모금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달 16일 교정학회 박영국 회장은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세영 회장을 예방하고,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교정학회 회원들의 정성을 모은 소중한 기금으로, 학회가 불법네트워크 척결에 실질적으로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영국 회장은 “불법네트워크 치과로 인한 피해가 교정학회 회원을 비롯한 전체 치과계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성금 전달을 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불법네트워크 척결에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치협 김세영 회장은 “개원의가 아닌 학회 차원에서 성금을 전달했다는 것 자체가 불법네트워크 척결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십시일반으로 귀중한 뜻을 모아준 교정학회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불법네트워크 치과와의 전쟁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학회 차원의 불법네트워크 치과 성금 모금 참여가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오길 희망하는 기대가 높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