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 · 이하 교정학회)가 치의학회 최초로 학회병설 사단법인을 설립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에서 최종설립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출범한 ‘바른이봉사회’는 교정학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08년부터 추진됐다.
교정학회는 회원 321명이 참여하고, 3억 5천만원이 넘는 기본 자산을 바탕으로 ‘바른이봉사회’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비법인 사단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치과교정학 관련 학술연구를 지원하고,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교정학회 박영국 회장은 “법인 인가 절차가 매우 까다로웠으나 정부에서 교정학회의 복지 사회 실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인정해 최종 인가를 내줬다”며 “사단법인으로 인가됨에 따라 그간 대국민 봉사 · 복지활동의 일환으로 시행하던 청소년치아교정치료 지원사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으며, 추가적인 사회복지사업 및 대국민 건강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이봉사회’란 법인명은 복지부 측에서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명칭을 요청해 탄생하게 됐다.
바른이봉사회 이준규 고문은 “법인 설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박영국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을 갖고, 회원들과 함께 체계적인 기부 활동을 펼쳐나갈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