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정철민 · 이하 서치)가 지난 17일 ‘치아의 날’ 행사 준비 확대 회의를 열고, 그간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서치 최대영 부회장은 “현재 다문화·새터민 가정의 무료진료 대상자 및 담당 치과의사 선정을 완료하고 검진을 진행 중”이라며 “내실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당장 내일이 행사 당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대상자는 다문화가정 44명, 새터민가정 5명 등 총 49명이다. 서치 김용식 총무이사는 “대상 인원을 학년 별로 골고루 분배하는 등 알맞은 선정이 완료됐다”며 “진료 봉사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참여 회원들이 진료에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회의에서는 △치아의 날 행사 포스터 확정의 건 △식순 확정의 건 △치아의 날 행사 준비의 건 △2부 이벤트 구체적 행사 논의의 건 △치아 건강 365일 책자 제작의 건 △예산안 점검의 건이 논의됐다.
먼저 치아의 날 행사 포스터 제작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장소와 층수를 명시하는 등 참가자들의 혼돈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TBI 동영상 반복’, ‘다문화 가정 검진 과정 동영상 및 슬라이드 상영’에서부터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 장학금 수여’, ‘건치 아동 표창’, ‘2부 이벤트(OX 퀴즈, 마술 등)’의 세부적인 타임 테이블을 점검했다.
치아의 날 행사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어 줄 사회자 섭외와 동영상 및 슬라이드 제작도 집중 논의됐다.
올해 치아의 날 행사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행사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유명 연예인을 섭외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 아동의 진료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취합·편집해 동영상 및 슬라이드도 제작·활용할 방침이다.
최대영 부회장은 “행사의 전반적인 내용이 알차게 꾸려지고 있는 만큼 즐거움과 유익함이 가득한 치아의 날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