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지난 13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서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이하 KAOMI) ‘2022 추계학술대회’가 치과의사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진행해 온 KAOMI는 코로나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학술 활동에 목말라 있던 회원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Learn it and Just do it’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저명 연자가 총출동해 임플란트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강연을 펼쳤다.
송영우·오경철 교수(연세치대)는 ‘Implant placement: When biology meets function’을 주제로 기능과 심미를 모두 만족하는 임플란트 식립 최적의 위치를 제안함과 동시에 사전 치료계획과 다르게 식립된 임플란트에 대한 올바른 처치 방법에 대해서도 다뤘다.
치주-보철과 간 협업으로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 송 교수와 오 교수는 임플란트 진단 및 치료계획을 통해 장기적·안정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제시했다.
Clinical Case Festival 세션에서는 사전 공모에서 선정된 6가지 증례를 두고, 강의 녹화물을 학술대회 현장에서 상영했다. 사전심사와 현장투표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 ‘Various Digital Workflow for Dental implant’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과 임현창 교수(경희치대)가 ‘성공하는 GBR 실패하는 GBR: 임상 업그레이드와 합병증 탈출기’를 연제로 강연에 나섰다. 두 연자는 임플란트를 위한 골유도재생술, 치조제 보존술, 상악동 골이식술 등을 적용한 여러 임상 증례를 공유하며, 성공과 실패에 연관된 요인 분석으로 근거 중심의 임상 노하우를 제시했다.
‘Planning prescriptions for complex cases’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는 조영은 교수(단국치대), 이유승 교수(서울치대), 조영단 교수(서울치대)가 임플란트의 기계적, 생물학적 합병증 예방을 위해 술전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수술적·보철적 요소들을 분석하고 정리하는 임플란트 처방전을 제시했다.
김성균 회장은 “학회에 대한 기대와 역할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여러 진료과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 관점에서 의미있는 강의로 구성, 개원의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KAOMI는 내년 6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