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리빙웰치과병원이 지난 4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본사에서 올해 두 번째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피에르포샤르(PFA) 한국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학술강연회는 PFA한국회 김현철 회장이 연자로 나서 ‘치과에서의 새로운 면역치료는?’을 주제로, 급성·만성 상악동염 치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짚어보고 상악동 점막 비후에 대한 면역조절치료 도입과 더불어 지난 40년간 상악동치료 결과를 기반으로 상악동치료의 스페셜리스트라 할 수 있는 치과적 접근을 소개했다.
강연에서 김현철 회장은 치성 상악동염에 대해 다루면서, 현재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비절개 구강 상악동 세정술의 장기간 성과를 소개했다. 섬모세포, 배상세포, 고립성 감각세포 및 점막하 점액세포의 기능과 이상을 판단해 치료 개념을 도입, 영양, 면역조절 치료를 도입한 결과를 발표하고, 내시경치료의 필요성을 제고하는 연구결과를 소개해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현철 회장은 면역조절 치료를 새로운 치료전략의 터닝 포인트로 제시했는데, 면역세포와 사이토카인 조절에 의한 치료방법으로 점막면역, 선천면역 및 적응면역을 이용한 치료방법을 소개했다.
김현철 회장에 따르면, 국내외의 치성비부비동염의 발생 빈도는 편측성이 4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본의 이비인후과 마츠모토 교수팀은 편측성이 70%로 보고하고 있으며 양측성인 경우도 40% 정도라는 보고하고 있다.
이런 높은 발생빈도는 치과의사가 상악동염의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라는 것.
김현철 회장은 “치성비부비동염은 상악동점막 섬모세포와 배상세포 및 점액세포의 가역적 상태의 병변인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치료의 예후가 좋은 경우가 많지만, 치료없이 질환이 진행된 경우는 난치성인 경우도 있다”며 “치성 상악동염은 만성염증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수술 등에 의해 생긴 경우 급성염증이 일부 존재할 뿐이다. 질환 초기에는 점막에 있는 짠맛, 단맛 수용체를 이용한 치료에 집중해 섬모운동의 역할을 기대한다.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만일 이 단계가 더 진행된다면 면역에 관련된 치료가 난치성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