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이하 보존학회)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2012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존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공의들의 치과 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시술법에 대한 다양한 증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특히 학회 인정의 필수 보수교육으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서덕규 교수와 원광치대 민경산 교수가 연자로 나선 강연이 큰 호응을 받았다.
서덕규 교수는 ‘The use of CAD/CAM technology and new materials in restorative dentistry’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최근 그 활용 및 적용이 점차 광범위해지고 있는 캐드캠 기술을 이용한 치아수복의 최신 경향을 짚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도적으로 준비한 원광치대 보존학교실의 민경산 교수는 ‘Fast and Predictable Endodontics’에 대한 최신지견을 펼쳤다. 민 교수는 강연에서 “현대 근관치료학은 nickel-titanium 기구의 발달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발전을 했다”며 “현재는 매우 적은 수의 파일 및 향상된 근관세척기법을 이용해 매우 편하고 신속하게 근관형성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면서 근관치료를 신속하게 하면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최신의 방법을 소개했다.
이 밖에 학술대회에서는 이틀 간 4차례에 걸쳐 임상증례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다양한 포스터 전시를 통해 최신 임상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