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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적용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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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세균관리포럼, 지난달 24일 네 번째 포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구강세균관리포럼(대표 나성식·이하 포럼)이 지난달 24일 경기도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제4회 구강세균관리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 후원하고, 닥스메디가 주관해 열린 이번 포럼은 ‘치과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지난 2021년 첫회를 기점으로 올해 4회차를 맞은 구강세균관리포럼은 마이크로바이옴 시대에 맞춰 미생물·연구·임상 전문가들이 모여 구강세균 검사 및 관리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다.

 

포럼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는 치과에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프로토콜을 주제로, 국내외 치과 의료계 전문가들이 함께 자리했고, 대면과 비대면을 동시에 운영해 지난 포럼보다 더욱 많은 참가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포럼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나성식 원장(나전치과의원)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과 함께 태동한 우리 포럼이 네 번째로 열리게 된 것은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우리의 건강, 특히 ‘입속 건강이 전신 건강을 지배한다‘는 현실을 국민들에게 알려 씹는 즐거움과 건강한 삶의 기본가치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김영연 원장(사과나무치과병원)을 비롯해 김형규 원장(키노치과), 이정숙 본부장(닥스메디), 백영하 약사(휴베이스명인약국) 그리고 DentalBiome SA Chief인 Dr. Hoda Jourdan과 Dr. Bruno Gauthier이 연자로 참여했다.

 

먼저 김형규 원장은 ‘왜 프로바이오틱스인가? 경영학적인 관점에서’를 주제로 다뤘다. 그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경영학적 접근으로 환자에게 적정 사용될 수 있는 사례를 소개하면서 “임상적 접근과 기초의학 접근, 더불어 경영학적인 접근을 고려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한다면 치과의료인, 약사, 그리고 환자 모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고, 향후 적용 범위가 확대돼 항생제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연 원장은 “치주염 완화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주요 메커니즘은 구강 병원균과 경쟁해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치과 임상에 더 많이 적용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균주의 재발 및 많은 임상시험 결과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정숙 본부장은 구강유해균 검사와 구강 프로바이오틱스 처방 증례를 통해 효과적인 구강 세균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만 꾸준히 복용해도 구강유해균 감소효과 및 치주질환에 직접적인 치주포켓 관리가 효과적으로 나타났다“며 “닥스메디 오랄바이옴은 연구협력병원 의료진과 함께 효과적인 입 속 세균관리 해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영하 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환자들의 면역관리와 구강관리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데, 향후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구강유산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또한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치과와 약국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질환별 구강관리 치료계획 및 시행, 구강 유산균 등을 활용한 영양요법들을 통해 사후관리를 한다면 더욱 건강한 구강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럽의 사례를 살표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Dr. Hoda Jourdan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미생물총에 적용한 임상적 사례를 설명하면서 구강 프로바이오틱스의 과학적인 측면에서 보조치료법에 대한 안정성을 강조하고, 진지발리스와 뮤탄스균 감소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또한 Dr. Bruno Gauthier는 성공적인 치주염 치료에 가장 적합한 보조요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프로바이오틱스는 그 자체로도 항염증제 작용과 면역조절효과로 치주질환 치료 시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포럼준비위원인 김혜성 이사장은 “앞으로 구강프로바이오틱스의 발전과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  가능한 프로토콜에 대해서 제고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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