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오는 5월 12일과 13일 양일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힐튼 보몬티 호텔에서 ‘2023 OSSTEM WORLD MEETING(이하 오스템월드미팅)’을 개최한다.
‘Future of Digital dentistry’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오스템월드미팅은 디지털 치과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과 토론, 세미나 그리고 핸즈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틀간 펼쳐질 예정이다.
코로나19 3년 공백, 학술교류로 회복
오스템은 지난 3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겼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이스탄불 오스템월드미팅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저명 연자들이 유익하고 흥미로운 강연을 선보임으로써 참석자들의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번 오스템월드미팅에는 개최지인 튀르키예는 물론 중국, 중동,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아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국, 캐나다, 칠레 등 전 세계 32개국-1,200여명의 치과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임플란트를 통한 세계 치과인 화합의 장
오스템월드미팅 첫날인 오는 12일에는 ‘핸즈온 클래스’가 진행된다. 모두 5개 핸즈온 세션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오스템 ‘OneGuide’를 활용한 임플란트 수술, GBR 등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한국 연자로는 박창주 교수와 이수영 원장이 핸즈온을 이끌 예정인데, 박창주 교수는 ‘OneCAS-Guided Digital Transcretal Sinus Lift’를, 이수영 원장은 ‘Everything about OneGuide’를 각각 4시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의 David Chong 박사가 ‘GBR for Maximum Esthetic Results’ 핸즈온을 진행하고, 튀르키예의 Mehmet Cem Mekik 박사와 Mustafa Cihan YAVUZ 교수는 각각 ‘All-ON-X Cases with OneGuide Surgery’와 ‘GBR surgery guided by the Digital Guide’를 주제로 실습 강연에 나선다.
첫 날 오후에는 오스템치의학연구원 조인호 원장과 김경원 원장이 주관하는 디렉터 미팅이 이어질 예정으로, 이 자리는 전 세계 각지에서 임상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디렉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보다 효과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중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저녁에는 ‘오스템월드나이트’를 개최, 위로와 응원,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디지털 치과 미래를 여는 ‘Key’ 공유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13일에는 5개 세션이 진행된다. 그 첫 포문은 박창주 교수가 연다. 박 교수는 ‘Through a keyhole, Look at the world-OneCAS system’을 주제로 첫날 핸즈온에 이어 OneCAS를 이용한 치조정 접근법 지론을 펼친다. 또한 미국의 Zachary Papadakis 박사는 ‘Immediate Provisionalization and Nonfunctional Loading using Guided Surgery’를 다룰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튀르키예 Ismail Ondur 박사가 ‘How to improve the accuracy:Usage of osstem OneGuide systems at the limited anatomical sites’를 주제로, OneGuide 시스템을 활용해 임플란트 식립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은 김용진 원장의 라이브 서저리다. 김 원장은 OneGuide 시스템을 이용해 어려운 케이스에서 임플란트 식립 과정을 공개한다. 라이브 서저리는 한국에서 수술이 진행되고, 튀르키예 현지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화상 강연으로 펼쳐진다.
이밖에도 미국의 Eugene Kim 박사, 칠레의 Luis De Bellis 박사가 ‘Management of Mandibular Incisors Using Osstem's MS Implants and OneMS Kit’, ‘Facial Driven Planning in implant Dentistry’를 각각 강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조영석 원장이 ‘Analog concepts for digitally guided surgery in posterior mandible’을 주제로 하악 구치부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를 공유한다.
덴올TV로 전 세계 치과인과 실시간 공유
오스템월드미팅 본 행사장에는 33m에 달하는 스크린을 설치해 라이브 서저리를 비롯한 강연과 강의를 불편함 없이 지켜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모든 강의(영어 진행 기준)는 튀르키예어와 중국어, 러시아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본 행사장 외부에는 디지털1존, 디지털2존, 임플란트존, 재료존, 영상존, 체어존 등에 걸쳐 오스템의 주력 제·상품들을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본 행사 강의세션은 덴올TV와 유튜브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현지 시간에 맞춰 강연이 진행됨에 따라 한국은 13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방송이 계속된다.
오스템치의학연구소 김명덕 소장은 “치과계 화두인 디지털 덴티스트리와 관련해 세계 각국의 저명한 연자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강의와 라이브를 준비했다”며 “덴올TV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으로, 글로벌 치과계가 함께 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스템, 튀르키예 국민과 어려움 극복 약속
오스템월드미팅 이스탄불은 오스템 튀르키예 현지 법인이 주관하고 있다. 오스템 튀르키예 서영욱 법인장은 “여러 의미에서 매력적인 나라인 튀르키예에서 코로나19 극복 후 첫 오스템월드미팅을 개최하게 돼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설레는 마음으로 행사 개최를 기다리고 있다”며 “튀르키예는 지난 2월 예고 없이 찾아온 대지진으로 막심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지만, 현재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온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오스템은 튀르키예 국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스템 튀르키예법인은 지진 발생 후,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지역사회와 피해를 입은 현지 직원들에게 구호 성금 및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서영욱 튀르키예법인장은 현지 치과의사협회 각 지부를 직접 방문해 치과 고객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위로를 전하는 자리를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오스템임플란트 튀르키예법인은 튀르키예 경제 수도인 이스탄불에 법인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직원 수는 120여 명에 이른다. 튀르키예는 모발, 성형, 치과 임플란트 등에서 의료관광 대국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서영욱 법인장은 “오스템은 현재 법인 직판 영업사원과 튀르키예 전역을 커버하는 딜러들의 치열한 노력에 힘입어 현지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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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박창주 교수 (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OneCAS, 상악동 거상술을 안전하고 쉽게”  임플란트 임상의라면 누구나 겪게 되고, 또한 많은 고민을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상악동 처치다. 상악동 처치는 크게 Leteral 접근과 Crestal 접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고, 두 가지 접근법 중 어떤 방법이 더욱 예후를 좋게 할지, 부작용을 최소화할지에 대한 이슈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책임지고 있는 박창주 교수 또한 이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받고 있고, 환자 케이스에 따라 선택의 기로에 서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박창주 교수는 “혹자는 구강악안면외과를 전공하고, 대학병원에서 큰 수술까지 하는 입장에서 당연히 Leteral 접근법에 치중하지 않냐고 묻는다”며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예후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지만, 환자를 최대한 편안하게, 최소의 부담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굳이 이를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박창주 교수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임플란트 수술 및 GBR 등 각종 시술법을 더욱 정확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상악동 거상술 특히, Crestal 접근법을 더 이상 ‘블라인드’ 수술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도 의문이라는 것. 박창주 교수는 이번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오스템월드미팅에서 ‘OneCAS’를 활용한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하고, 특히 핸즈온을 통해 실질적인 활용법을 전수하게된다.
박 교수는 행사 첫날 ‘OneCAS-Guided Digital Transcretal Sinus Lift’를 주제로 4시간에 걸쳐 핸즈온 코스를 진행, OneCAS를 이용한 상악동 거상술의 확장된 적응증과 장점을 연계해 수압성 경부비동 거상술의 원리와 특징, 한계를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OneCAS 시스템을 이용해 가상 3D 플랜을 상악동 거상술로 옮기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핸즈온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되는 둘째 날 오스템월드미팅의 포문 또한 박창주 교수가 열 예정으로, 그는 ‘Through a keyhole, Look at the world-OneCAS system’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박 교수는 “OneGuide 시스템에 따른 OneCAS는 Crestal 접근 상악동 거상술을 구현하는, 마치 세계를 보는 ‘눈’ 역할을 해준다”며 “기압화된 상악 구치부에 임플란트를 계획대로 간단하고 정확하게 식립할 수 있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에 등장하는 고대인들이 말하는 ‘열쇠 구멍’, OneCAS 시스템은 바로 ‘Digital Eyes’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창주 교수는 핸즈온 코스와 강연에서 수압식 상악동 거상술의 원리, 장점, 한계를 이해하고, 특히 OneCAS 시스템을 이용한 성공적인 상악동 거상술 완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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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Dr. Ismail Ondur (튀르키예)
“OneGuide는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한 표지판”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오스템월드미팅에는 세계 저명 연자와 튀르키예 현지 연자들의 강연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튀르키예에서 개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Dr. Ismail Ondur는 OneGuide를 중심으로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의 유용성과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다음은 Dr. Ismail Ondur와의 일문일답.
Q. 이번 강연의 핵심과 내용은?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올바르게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선정하고, 정확하게 드릴링을 해야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올바른 방법, 올바른 길을 가르쳐줄 수 있는 ‘이정표’가 필요하다. 바로 이 표지판이 ‘OneGuide’라고 생각한다.
물론, 임플란트 임상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면 자신의 경험이 이정표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수많은 실패와 성공 경험이 있다 해도 우리는 인간적인 요소가 항상 존재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Guided surgery(OneGuide)는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드릴링 시 정확한 pathway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환자의 기대에 따라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술자는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 환자의 심리적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다.
Q. OneGuide 적용 이전과 이후 차이는?
기존에는 수술 중에 뒤늦게 치료계획에서 빠진 것이 있다는 점을 인지할 때가 종종 있었고, 그 공백은 그간의 치료 경험으로 쌓은 임기응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 플래닝은 이 같은 공백을 애초에 허용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OneGuide는 수술 계획이 환자에게 최선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치료계획을 점검하고, 또한 그 계획의 결과를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이다.
Q. 이번 오스템월드미팅에 거는 기대는?
오스템이 디지털에 접근하는 방향성 또한 우리에게 예측 가능한 결과와 성공을 주는 데 포커싱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