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이가영 기자 young@sda.or.kr]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이하 KAOMI)가 다음달 17~1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김종엽)’를 개최한다.

‘KAOMI 30 Years: Sharing the Past, Defining the Future’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분야 최신지견은 물론, 임상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들이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특히 KAOMI는 30주년 기념이라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학술강연 외에도 초청 공연, 갈라 디너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학술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먼저 해외 초청연자 강의로 Mariano Sanz 교수(스페인마드리드대학)가 ‘How to develop hard tissue and soft tissue regeneration treatment, what is the future for regeneration’을 연제로 복잡한 골결손 부위에서의 흥미로운 외과적 재건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KAOMI 학술대회의 백미인 라이브서저리 세션에서는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이 ‘Progressive change to simple treatment in implant surgery’를, 박광범 원장(대구미르치과)이 ‘New innovation on implant surgery at anterior thin ridge’를, 김용진 원장(포천우리병원치과센터)이‘OneGuide for crestal sinus bone graft’를 각각 다룬다.

다수 연자가 하나의 주제로 함께 의견을 주고받는 신선한 형식의 강연도 눈길을 끈다. 김재영 교수(연세치대)·허중보 교수(부산치대)는 까다로울 수 있는 임플란트 교합 기본 개념과 장기간 좋은 결과를 위한 핵심 요소를,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조인우 교수(단국치대)는 장기간 임상 경험을 토대로 광범위한 골이식 시 고려할 수술적 사항을 짚는다.

이어 이동환 교수(삼성서울병원)·김도영 원장(김&전치과)·조영진 원장(서울뿌리깊은치과)은 복잡하고 난해한 증례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방법을,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김기성 원장(남상치과)이 무치악 부위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보이는 증례를 토대로 임상에서 고려할 사항을 제안한다.

아울러 정의원 교수(연세치대)·김용덕 교수(부산대치과병원)는 임플란트를 위한 상악동 거상술 시 주의해야 할 요소와 술후 합병증을 정리하고, 서재민 교수(전북치대)·임현창 교수(경희치대)는 임플란트 교합 형성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및 합병증 예방요소를 살핀다. 이중석 교수(연세치대)와 지영덕 교수(원광대산본치과병원)는 좁고 높이가 낮은 치조골에서 성공적인 골이식을 위한 요소를 소개하고, 허성주 교수(서울치대)와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병원)는 임상에서 마주치는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한 해결책을 공유한다.

끝으로 김현종 원장(가야치과)과 구기태 교수(서울치대)가 임플란트 시술 합병증 처치를, 홍순재 원장(닥터홍치과)과 정찬권 원장(송파예치과)이 심미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초래된 증례를 개선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다룬다.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되는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6월 2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KAOM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nterview KAOMI 김종엽 조직위원장   “세계 임플란트학 선도하는 학회로”   Q. 창립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는? 먼저 라이브서저리의 경우 올해 세 가지 세션을 마련했다. 학술대회에서 세 가지 라이브서저리 세션을 선보이는 것은 KAOMI가 최초로, 국내 치과계에서 내로라하는 훌륭한 연자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해외연자 초청강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KAOMI 임원을 대상으로 자체설문을 진행한 결과 ‘다시 듣고 싶은 강의’로 Sanz 교수의 강연이 선정됐고, 이에 따라 Sanz 교수를 섭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Clinical Case Festival’은 현장에 나와 직접 발표를 하고 싶은 참가자, 영상 발표만 원하는 참가자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회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학술프로그램은 단독 강연이 아닌, 2명 이상의 연자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다양한 관점에서 풍성한 의견을 다룰 수 있게 구성했다.   Q. 참가자들에게 한마디?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전체 치료과정을 요약·정리하고 최신지견을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 자부한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행사에 참석해 지식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   이번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학회가 지향하는 ‘세계 치과 임플란트학을 선도하는 학회’가 되는 데 큰 걸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