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자사의 프리미엄 임플란트 ‘SQ 임플란트’의 중국 판매허가를 지난 7일 획득했다고 오늘(10일) 밝혔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는 중국시장 내 의료기기 수출을 위한 필수인증 절차로 중국 임상 데이터 기반의 품질 및 안전성 입증 등 기존 위생허가(CFDA)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그동안 덴티스는 중국 현지 대리점을 통해 허가된 구형 제품만을 공급해왔으나, 이번 NMPA 허가를 기점으로 직영영업 방식의 중국법인체재로 전환하고 ‘SQ 임플란트’를 본격적으로 공급,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덴티스는 이번달부터 200만 달러 규모의 초도물량을 출하한다. 이와 동시에 중국시장 내 브랜드 론칭을 빠르게 추진하고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중국법인 산하 직영대리점 발굴과 기존 현지 대리점과의 협업을 통한 영업 경쟁력 확보 외에도 △직영영업 체계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 구축 △클린 공정 및 SLA 표면처리 기술을 통한 품질 경쟁력 강화 △국내 임상교육 시스템의 현지화 및 활성화를 통한 유저 확대 △중국 현지 브랜드 및 임상교육기관 등과의 협업으로 현지 맞춤형 솔루션 신속 개발 등을 추진한다.
덴티스는 생산 능력과 유통환경을 고려해 중국시장에서만 연내 800만 달러 이상의 ‘SQ 임플란트’ 매출을 필두로 전년대비 연매출 1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준공되는 신공장을 통해 생산량이 확보되면 매출 성장 및 시장점유율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지속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 강화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차년도 VBP(중앙집중식구매) 입찰에서도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NMPA 허가를 기점으로 중국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덴티스는 중국 이외의 시장에서도 수익성 제고 및 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법인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업망 확대와 B2B 유통망 발굴 등을 본격적으로 실시, 올 하반기에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