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교정재료 전문기업 오스템올소(대표 김병일)가 지난달 18일 중국 내 전국 유통망을 보유한 CC Dental사의 브랜드 Merison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CC Dental사의 고가 제품 대표 브랜드 ‘Merison’는 중국 내 치과재료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C Dental사는 헬스케어 전문투자기업 CareCapital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CareCapital 그룹은 제조사, 유통사, 대형병원, 네트워크 클리닉, 인재육성재단 등을 보유, 토탈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그룹의 23개 유통전문 자회사는 중국 전체 치과재료시장의 3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첫 제품은 오스템올소가 전세계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교정용 스크류 'OrthAnchor(국내 제품명 e-Screw)'다.
오스템임플란트가 개발·생산하고 있는 ‘OrthAnchor’는 기계 가공 및 산화 기술을 적용해 표면처리한 제품이다. 관계자는 “나사 디자인은 셀프 드릴링이 용이하도록 했고, 다양한 헤드 디자인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높은 내균열 강도로 생존율이 뛰어나고 안정성이 우수하다”며 “멸균기술이 적용된 포장은 사용 전 멸균 처리할 필요 없이 임상 삽입이 가능해 효율적이고 안전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CareCapital 한국지사 윤창배 대표는 “오스템올소와 CC Dental이 이번에 ‘OrthAnchor’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교정은 물론 한국의 치과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하고 있는 CareCapital 그룹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CC Dental CEO 호걸장은 “오스템올소와 Merison의 협력은 양사에게 매우 의미 있는 비즈니스 기회”라며 “오스템의 좋은 제품이 중국 교정의사들의 진료에 도움을 주고 더 많은 환자들이 자신감과 행복한 미소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스템올소 김병일 대표는 “오스템올소와 CC Dental사의 큰 목표가 상호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양사 간 다양하고 적극적인 협력으로 중국 교정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감으로써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