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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치산협, SIDEX 대통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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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치과산업 발전위한 협력 필요성 ‘공감’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늘은 대한민국 치과계와 치과산업이 더욱 발전하는, SIDEX 대통합의 신호탄을 쏘는 자리다.” 지난 13일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와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안제모·이하 치산협) 간담회에서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이 치산협에 SIDEX 공동개최 부활을 타진했다.

 

지난 2012년 서울지부는 치산협(舊대한치과기재협회)이 치과계와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공정경쟁규약을 시행함에 따라 ‘SIDEX 공동개최 공식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양 단체는 치과 전시산업에서 평행선을 달렸으나 이날 간담회로 그간의 앙금을 청산하고 다시 한번 재통합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운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은 “SIDEX는 지난 20여 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등 올해 스무 번째 SIDEX는 그야말로 대성공을 거뒀다. SIDEX가 국내 최고 전시회 및 학술대회라는 사실은 치과계 모두가 인정하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발전했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동북아시아를 넘어 세계 치과인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치산협과 손을 맞잡고 SIDEX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치과계 축제로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현구 회장은 “오늘은 양 집행부의 단순한 상견례가 아닌 SIDEX 공동주최에 대한 본격적인 재논의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양측 실무진을 통한 재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치산협 안제모 회장도 화답했다. 안제모 회장은 “전임 집행부 임원으로 활동할 때도 SIDEX 공동주최 재개를 위해 부단하게 노력했지만, 의견 차이가 컸다”며 “현재 치과산업은 의료기기산업을 넘어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치산협은 SIDEX가 국제전시회로서 역량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궁극적으로 국내 치과산업과 치의학 발전을 통한 동반 성장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지부 강현구 회장과 신동열 SIDEX 조직위원장, 정기훈 SIDEX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치산협은 안제모 회장과 허영구 KDX 조직위원장, 최인준 부회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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