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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구직-프리랜서 희망 스탭에도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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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보조인력특위,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 참여자 간담회

[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강현구·이하 서울지부)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치과위생사들의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는 갑작스러운 결원으로 근무직원이 2인 미만(1 또는 0명)이 된 경우 서울지부로 도움을 요청하면 빠른 시일 내 직원을 파견해 진료 차질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집행부 출범과 함께 준비에 돌입했고, 현재는 전 회원 대상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19일 서울지부 보조인력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정근·이하 보조인력특위) 간사인 김석중 치무이사와 강성현 치무이사, 김희진 후생이사는 보조인력특위가 운영하고 있는 인재풀에 속한 치과위생사들에게 본 사업에 대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서울지부는 치과 진료스탭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재풀을 구성하고, 신청한 회원치과의 시급 등 정보를 공지하며 1대1 매칭을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의 긴급한 요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원활한 매칭까지는 더욱 정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상황. 그러나 실제 의견을 나눠본 결과는 긍정적이었다. 사업의 취지와 목적이 원장뿐 아니라 진료스탭에게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SOS라는 취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고 전한 참석자들은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이 부담일 수 있지만, 경력의 길고 짧음에 관계없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다양한 치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탭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우나 육아로 위해 잠시 휴직중인 경우, 신규 취업의 경우에도 긴급지원을 통해 치과 현장을 다시 경험하고 본인에게 맞는 치과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도 있다”, “개원가에서 계속 고용을 꺼리는 고연차 스탭에게는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참석한 치과위생사들은 또 “참여하는 진료스탭의 연차에 따라 시급에 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사업의 취지가 좋고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인 만큼 참여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홍보되고 노출빈도가 더 많아진다면 지원자 확보와 사업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간담회는 또한 효과적인 홍보방안과 단톡방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재풀 관리방안, 시급이나 근무조건 등을 게재하는 방법 등에서 구인-구직의 관점을 맞춰가는 시간이 됐다.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긴급지원’의 의미가 능력있는 고연차 스탭이 필요하다기보다 긴급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료스탭 누구라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공유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지부 김석중 치무이사는 “긴급지원에 참여한 진료스탭이 파견됐던 치과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된 사례도 있다”면서 “진료스탭 긴급지원서비스가 안착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성현 치무이사 또한 “긴급지원서비스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견을 좁혀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직접 소통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 강화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고 재정비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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