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치과대학(학장 신동훈)이 주최하고 단국치대동창회(회장 정영복)가 주관, 단국대학교 치의학연구소 및 (주)네오바이오텍이 후원한 ‘2012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및 현장등록이 900명을 넘어서는 등 단국치대 학술대회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치과의사와 치과보험청구 등 스탭이 함께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치과의사 프로그램에서는 김철환 교수(단국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치의학, 의학 그리고 환자’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 김기석 교수(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수면무호흡의 진단과 구강내장치의 제작법’을 다뤘다.
이날 올해의 단아인상을 수상 한 허영구 前동창회장(보스톤치과원장)은 ‘What’s up? In implant dentistry’를 통해 임플란트의 최신 경향을 짚어주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 또한 총의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국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조인호 교수가 특강에 나서 ‘총의치제작시 고려해야 할 중요 요소’를 짚어줘 단국치대 동문은 물론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진료스탭이 함께 들을 수 있었던 프로그램 또한 참가자들로 가득했다. 한광진, 민경산, 송윤헌 동문 등이 연자로 나섰고, 보철, 근관, 보험청구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뤘다.
단국치대 신동훈 학장은 “치과대학 신축건물이 내부 설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동문들의 발전기금이 신축에 절대적인 도움이 됐다는 점은 두말 할 나위없다. 아무쪼록 동문들의 모교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학교는 신축학사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영복 동창회장 역시 모교 신축에 대한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50억원의 발전기금을 조성할 계획이었고, 현재 20억원정도를 모교에 전달했다”며 “궁극적으로 거의 모든 후배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동창회의 목표”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