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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핫’한 노년치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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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500여명 참석춘계학술대회 및 정총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박준봉) 2013년도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500여명의 참가자가 등록을 마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지난 7일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00세 시대, 치과 Version-up’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우리나라보다 노년치의학을 앞서 준비해온 일본의 Swallowing problem에 대해 Toru Naito 교수(후쿠오카치대)의 강연이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소아치과 이외의 모든 치과학의 융합된 영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학회 내에도 각 분야의 치과의사들이 임원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노년치의학회인 만큼 학술대회의 주제 또한 다양하고 깊이 있었다.

 

틀니, 임플란트 등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장성이 확대되는 시기, 학회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어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포함하면 500명 가까운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주최 측의 기대 또한 상회하는 결과를 얻었다.

 

고흥섭 학술위원장은 “모든 치의학의 종합학문으로서 영역을 구축하고,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에도 참여하며 학회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년치의학회 박준봉 회장은 “치과계 원로들과 함께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학회를 만들자는 의지에서 학회를 창립한 지 9년이 됐다”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초고령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치과의사들이 해야 할 영역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종진 신임회장이 2년 임기를 이어가게 됐고, 차기회장으로는 정재헌 교수(조선치대)가 선출됐다.

 

김영희 기자/news001@sda.or.kr

 

[인터뷰] 이종진 대한노년치의학회 신임회장

 

노년치의학은 종합학문, 사회과학이다
대한노년치의학회가 이종진 원장( 치과)을 신임회장으로 맞이했다. 학회 창립부터 같이 해온 이종진 신임회장은 “고령화사회를 맞이하며 환자는 물론 치과계도 큰 문제에 봉착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 노년치의학의 발전방향은?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노인성 치아우식증이나 노인의 정신과 문제 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노년치의학은 이미 사회과학이다. 먹고 발음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고 있어 노년치의학은 말 그대로 종합 덴탈메디슨 장르로 나아가야 할 것으로 본다. 미국은 이미 1991년에 8개 대학에 독립된 ‘과’가 개설됐다. 우리도 이러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 치과계 안팎으로 노인 복지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감염질환 환자의 90% 이상이 구강에서 원인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시각적으로 볼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또한 노인복지사에 치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학회 고령복지위원회에서 틀니, 임플란트 보험 등에 대해 치과계에 제안하고 참여해 나갈 것이다.

 

△ 학회 운영은 어떻게?
전국의 치과대학, 병원급 치과, 일선 개원의들이 다함께 참여하는 학회로, ‘창의성’과 ‘내실’이 있는 학회로 만들어갈 것이다. 많은 치과인들의 관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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