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이 참여한 치과감염관리협회 추진위원회(가칭)의 ‘치과감염관리 강사훈련 프로그램’이 지난 6일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본관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서는 김각균 교수(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가 ‘Microbiological rationale for practical infection control in dentistry Ⅰ’를 주제로 첫 교육을 진행했다.
김각균 교수는 △감염방지의 요소 △교차감염의 위험성(The risk of cross-infectiom) △치과진료실의 전염병 △면역(면역 계통 및 반응) △감염과 발병 △치과기구의 멸균과 소독 △치과감염의 방지 및 관리 등에 대해 역사적 배경과 이론적 근거, 사례 등을 제시하며 치과감염관리에 관한 미생물학적 기본 지식을 설명했다.
김각균 교수는 “미생물학적 정의와 이론을 단순히 암기하기보다 이를 토대로 감염의 경로와 순환 사이클을 충분히 이해하고 차단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염관리협회 추진위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강사훈련프로그램을 통해 각 지역·단체·개인을 포함한 치과계 전반의 감염관리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추진위는 지역적으로 역량 있는 강사 배출과 함께 치과감염관리협회(가칭)가 설립되면, 지역 거점의 전문적인 치과감염관리 교육이 제공되고, 표준화된 센터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민수 기자/km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