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와 임플란트의 상관관계를 엿볼 수 있는 장이 펼쳐졌다.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이하 경희치대)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정종혁)과 경희치대 OB회(회장 민원기·이하 K-Perio)가 공동 주최한 ‘제2회 치주과학교실 하계학술대회’가 지난 1일 5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열렸다.
‘치주치료와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설정한 이번 학술대회는 임플란트 치료 시 발생하는 치주질환 문제를 살펴보고, 질의 응답을 통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연자와 참석자가 함께 탐구하는 학술토론의 장이 됐다.
특히, 임상초보를 위한 오전 강연과 숙련자들을 위한 오후 강연으로 나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각의 수준에 맞는 강의를 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상관관계에서 연조직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민원기 회장은 “이번 2회 학술대회는 참가자의 수준에 따른 연제 설정 및 연자 섭외를 진행했다”며 “젊은 개원의나 치주를 접하지 못한 타 전공 치과의사들에게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치료범위를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연제의 탄력성 차원에서 단순한 술식 강의에서 벗어난 새로운 컨셉의 학술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