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이하 치위협)가 2014년 갑오년을 맞이해 ‘치과위생사가 만드는 건강한 미소’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지난 4일 신년하례식을 가진 치위협은 면허신고제·의기법 정착 등을 당면과제로 삼고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강화와 인력수급 안정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년여간의 의기법 계도기간을 설정한 것에 대해 김원숙 회장은 “시행 유예가 아닌 계도기간”임을 강조하며 “개정안 안착을 위해서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와 의사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치과계 공조체제를 공고히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최근 간호조무사의 치과 내 업무 조정을 위해 열린 TF 회의에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2014년 의료기사 면허신고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활용한 면허신고제도의 구축과 접근성을 높이는 여러 방법을 모색중으로 보수교육 관리 강화에 따른 전자출결시스템의 체계화 및 교육프로그램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처음 이틀간 개최한 종합학술대회를 춘계와 추계, 2회에 걸쳐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보수교육 수요의 증대에 따라 종합학술대회의 추가 개최 요청이 많았던만큼 지방회원을 위해 서울과 지방으로 나눠 치러진다.
연간 5,000여명이 배출되는 치과위생사 신규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치위생교육원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치과영어, 심폐소생술 등 치과에게 새롭게 요구되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치위생학과의 무분별한 개설에 따른 질적 수준 저하를 막기 위해 한국치위생교육평가원을 설립을 추진하고 임상치위생 통합교과서 편찬을 상반기내 완료해 2학기부터는 동일한 교재로 수업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