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마지막 업데이트를 끝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윈도우XP에 대한 모든 기술지원이 마무리됐다. 넷마켓쉐어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3월기준 윈도우 XP의 점유율은 27.69%다.
기술 지원이 끝났다고 해서 원도우XP 사용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나 버그가 발견됐을 때 신규 업데이트가 제공되지 않는다. 계속해서 윈도우XP를 사용할 경우 악성코드, 스파이웨어, 바이러스, 해킹 등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PC에 백신프로그램이 있다고 안심은 금물이다. 운영체제의 취약점을 이용한 보안위험이 발생할 경우 일반 보안프로그램으로는 방어가 힘들다.
치과 업무용PC에 있는 환자들의 개인정보와 보험청구를 위한 공인인증서 등 각종 정보가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게 된다. 금융피해는 물론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해킹될 경우 모든 책임은 정보책임자인 치과의사에게 돌아가게 된다.
보안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PC의 운영체제를 원도우7이나 8.1 등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업그레이드가 힘들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 ho.or.kr)의 전용백신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KISA 관계자는 “신규 취약점이 발견되면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상담전화(1577-9700)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수 기자 G@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