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지정선포한 ‘반회의 날’을 맞아 첫 번째 반회가 서울지역 전역에서 개최됐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개원의들에게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개원생활 중 가장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보조인력 수급이 어려워
개원한지 이제 1년이 되지 않았다. 개원할 때 보조인력 채용이 쉽지 않았다. 업체에서 운영하는 취업사이트는 유료다 보니 아무래도 부담이 됐고, 치협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는 아직 활성화가 안 된 것 같다. 경영환경은 악화된다는데 보조인력들의 근무조건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상향되는 추세다. 인력 수급 문제가 원활하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K원장
보험환자 20명만 봐도 먹고 살 수 있었으면
아무래도 저평가돼 있는 수가문제다. 요즘은 급여청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고, 나름대로 협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험환자 20명 정도만 봐도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 보험급여가 현실화 된다면 그렇게 치과의료기관간 수가경쟁도 심하지 않을 것 같다. ●S원장
불법행위 근절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불법행위를 일삼는 일부 네트워크 치과다. 요즘 언론에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동네치과로서는 마땅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없다. 올바른 개원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지부나 치협에서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C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