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책에서 얻을 수 없는 임상 궁금증 해소

URL복사

제9회 2015 샤인덴탈 학술대회…전시장 열기도 후끈

제9회 2015샤인덴탈 학술대회에 치과의사 800명, 진료스탭 500명 등 총 1,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Clinical Dentistry Up-date 2015’를 슬로건으로 지난 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및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샤인덴탈 학술대회는 모든 세션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개막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샤인덴탈 학술대회는 성무경 위원장을 비롯해 총 8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학술위원회에 의해 기획부터 연자와 연제 선정 등이 이뤄졌다. 성무경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수십 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며 “전문 분과학회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와는 달리 철저하게 일반 개원의 눈높이에 맞춰 토픽을 엄선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특징 중 하나는 공직 교수와 개원의가 파트너가 되어 강연을 펼쳤다는 점이다. 치과의사 세션I은 ‘접착의 실패와 과민증-나는 이렇게 해결한다’를 주제로 최경규 교수(경희치대 보존학교실)와 최상윤 원장(최상윤치과)이 연자로 나섰다. 이어진 치주 강연에서는 김도영 원장(김&전 치과)이 ‘보험과 함께 가는 치주치료 Time table’을 주제로, 치주 관련 다양한 고민들을 정리해 주었다.

 

세션Ⅱ에서는 ‘엔도 : 피할 것인가? 잘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우철 교수(서울치대 보존학교실)와 김평식 원장(초이스치과)이 강연했다. 교정을 다룬 세션Ⅲ에서는 발치교정에 대해 현재만 원장(현재만치과)과 김수정 교수(경희치대 교정학교실)가, 비발치 교정은 김병호 원장(웃는내일치과)과 이기준 교수(연세치대 교정학교실)가 각각 짝을 이뤄 강연을 펼쳤다.

 

이날 메인 코너라 할 수 있는 통합토론은 ‘오늘 prep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성무경 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과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철과)가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110분간 진행된 통합토론은 “평소 임상에서 느끼는 궁금증을 파헤치고 해결책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보험청구 및 환자상담 등을 다룬 치과 스탭 프로그램 또한 500여명의 스탭들이 참여해 큰 호흥을 보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제3회 ‘SHINE-DENTPHOTO 학술상’ 시상식이 진행돼, 올해 수상의 영광은 김평식 원장(초이스치과)에게 돌아갔다. 김평식 원장은 지난 10여년간 덴트포토 임상포럼을 통해 400여개의 근관치료 임상증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세미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평식 원장에게는 샤인덴탈이 후원하는 상금 7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으며, 내년 ‘제10회 2016 샤인덴탈 학술대회’에서 수상자 특별 강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샤인덴탈이 선정한 2015 HOT 브랜드 8선’을 타이틀로 파격 이벤트가 선보여 강연장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