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구영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가 몽골국립의과학대학교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몽골국립의과대학 아마르사이칸 부총장과 아리운툴치대학장 일행은 지난 3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을 직접 방문해 구영 교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마르사이칸 부총장은 “치주과학의 불모지였던 몽골에 치주과학을 소개해 준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직접 방문했다”면서 “몽골의 치과의사들이 치아를 빼지 않고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부탁한다”는 뜻을 전했다.
치주과학회는 구영 교수를 중심으로 몽골 치과의사 대상 치주과 교육 워크숍을 4년간 지속해오고 있다. 울란바토르와 서울을 오가며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한수부 국제협력기금’에서 일부 경비를 지원받으면서 학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