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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PEOPLE] 놀랍다! 한국의 치위생, 세계를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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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nn R.Gurenlian 세계치과위생사연맹 회장

Bravo! Korean Dental Hygienists!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 JoAnn 회장이 한국 치위생학 교육 50주년 학술대회 참석차 한국에 방문했다. 학술대회를 이곳저곳 돌아보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JoAnn 회장은 "한국 치과위생사들이 축복받았다"라는 최고의 평까지 내놓으며 50년을 이끌어온 한국의 치위생 역사에 대해 감탄사를 쏟아냈다.


1988년 전세계인의 치아건강을 유지하자는 목표로 미국에서 출발한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은 현재 29개 회원국과 8만2,000여명의 회원을 둘 정도로 세력이 확장됐다. 50년 전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치위생 분야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전국 82개 상아탑을 통해 현재는 7만 명에 이를 정도로 보건의료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oAnn 회장은 학술대회 방문차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커리큘럼들이 미국과 거의 부합한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특히 "한국의 커리큘럼이 놀라울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다. 질적으로 상당히 높다"고 말하면서도 "이와 더불어 교육의 연장이 필요하다. 공중구강보건, 국민들의 연령대에 맞는 형평성 있는 구강건강 관리 커리큘럼에 더 포커스를 맞추면 좋을 것 같다"고 소신 있게 발언했다. 뿐만 아니라 "신경과 관련된 학문을 공부하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또한 JoAnn 회장은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상당히 조직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봤다. 의기법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치과위생사들이 독립적으로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지만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출했다.


JoAnn 회장이 이끌고 있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은 세계 각국의 치과위생사가 사명감을 가지고 치위생 프로그램을 보다 자세하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칫솔을 사용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칫솔사용법을 배워야 한다고 알리는 'Every child has a Toothbrush Program'을 비롯해 국민건강개선 노력 일환으로 국립 어린이 구강건강재단과 글로벌아동 치과기금과도 제휴하는 등 건강관리능력 향상과 구강건강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를 참관하며 많은 사람들이 치과위생사라는 직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JoAnn 회장은 미국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치과위생사가 선망하는 직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회기간 내내 치과위생사를 대표하는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의 회장으로서 자부심과 함께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던 JoAnn 회장은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29개국 치위생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해 나누고 공유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치과위생사들도 공부하는 자세로 치위생의 앞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지호 기자 jhhan@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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