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치)가 다음달 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치과에서의 블랙컨슈머 대처와 법적분쟁을 줄이는 노하우’를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블랙컨슈머가 치과에서도 적지 않게 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과 환자와의 법적분쟁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이다.
보수교육 연자로는 한미영 의료서비스 전략컨설턴트가 나선다. 한미영 컨설턴트는 ‘치과에서의 블랙컨슈머 대처’를 통해 △소비자 심리 △블랙컨슈머 유형 △주의사항·중재·법률적인 대응법 △블랙컨슈머 예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한 ‘환자가 열광하는 치과의사’를 주제로 변화하는 환자의 심리를 살펴보고, 고쳐야 할 커뮤니케이션 자세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실에서 대뜸 욕설과 함께 고함을 지르는 소위 진상환자의 대처법과 인터넷에 허위사실 유포, 보건소 민원제기 등 블랙컨슈머가 행할 수 있는 2차적인 행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법을 소개한다.
서치 조영탁 법제이사는 “의료인에 대한 폭행과 협박 등은 의료인의 소신진료를 현저히 위축시킨다. 또한 의료기관 내에서 소중히 다뤄져야 할 환자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속한다”며 “이에 대한 의료인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서치 회원의 경우 무료 수강이 가능하며, 서치 회원 치과에서 근무하는 스탭에 한해 1만원의 등록비가 책정됐다(스탭 단독 등록 불가). 등록은 서치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문의 : 02-498-9142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