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영국·이하 경희치대)이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희치대는 지난달 27일 중국 대련의과대학 구강의학원과 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양 치과대학은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매년 조인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학점교류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박사과정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연구교류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박영국 원장은 “중국 내 대학 중에서 대련의과대학과 처음으로 MOU를 체결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중국과 한국은 수천년에 걸쳐 문화를 교류해온 돈독한 사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치의학 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치대는 국제적인 위상 제고를 위해 최근 해외대학과의 협력관계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7일 태국의 프린스오브송클라대학교 치과대학과 연구협력 및 교수·학생 교류를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베트남 호치민 구강악병원과도 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